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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대연합·새로운미래, ‘개혁미래당’ 공동창당…이준석 “무임승차 곤란”

29일 이후부터는 통합 창당대회 개최
다음 달 4일 중앙당 창당대회 예정돼
“기득권 혁파 국민 명령에 부응하기로”

 

제3지대 핵심 세력인 미래대연합과 새로운미래가 ‘(가칭)개혁미래당’으로 하나 돼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준비한다.

 

앞서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양향자 한국의희망 대표가 합당을 선언한 데 이어 미래대연합과 새로운미래가 공동창당을 준비하며 ‘제3지대 빅텐트’에 한 발 더 가까워진 모습이다.

 

박원석 미래대연합 공동대표와 신경민 새로운미래 국민소통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기득권 혁파와 정치혁신, 사회개혁과 미래 전환에 나서라는 국민의 기대와 명령에 부응하기 위해 공동창당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통합정당의 당명은 (가칭)개혁미래당으로 결정했다. 정치개혁, 사회개혁, 민생개혁 등 개혁을 선도하고 미래로 나아가겠다는 의미”라고 밝혔다.

 

당명을 가칭으로 밝힌 이유는 선거관리위원회의 유사당명 심사를 거치지 않았기 때문이다. 공모 등을 통해 변경될 가능성도 있다.

 

(가칭)개혁미래당의 지도체제와 인선은 최종 조율을 거쳐 창당대회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이들은 패권을 배격하고 민주적 합의의 원칙과 제도에 기초해 정당을 운영하기로 합의했다.

 

아울러 (가칭)개혁미래당은 이번 주부터 ‘민주주의·민생·미래’를 중심 키워드로 삼은 정강 정책과 선거공약을 발표한다.

 

오는 29일부터 열릴 시도당 창당대회는 양당의 통합창당대회의 성격을 갖게 된다. 이들은 다음 달 4일 중앙당 창당대회를 개최한다.

 

이날 오후 예정된 새로운미래 경기도당 창당대회는 통합창당대회에 해당되지 않는다.

 

한편 이날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가칭)개혁미래당의 당명을 두고 “무임승차는 지하철이든, 당명이든 곤란하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공동창당 소식이 알려진 뒤 페이스북을 통해 “생각이 비슷한 분들끼리 모이는 것은 언제나 축하한다”면서도 이같이 지적한 것이다.

 

그는 “개혁신당이 출범해 개혁을 화두로 삼아 이슈를 만들어가는 상황에서 ‘미래대연합’과 ‘새로운미래’가 합쳐져 ‘개혁미래당’이라는 당명을 쓰겠다는 건 의도가 명백해 보인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중국집에 전화기가 두 대 있는 정도가 아니라 옆에 신장개업한 중국집 이름 조금 알려져 간다고 그대로 차용하겠다는 것 아닌가”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한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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