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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野, 이재명 음모론 장사…배현진에 교훈 얻어야”

배현진, 피습 치료 후 27일 퇴원
“총선 앞 음모론 소재 이용 안 돼”
민주에 정치 개혁 찬성 입장 촉구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29일 “민주당은 아직도 이재명 대표 피습에 대한 음모론 장사를 계속하면서 어떤 정치적 이익을 얻을 수 있을까 하는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 모두 발언에서 “더불어민주당은 배현진 의원의 용기 있고 의연한 태도에서 교훈을 얻기를 기대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배 의원은 지난 25일 서울 모처에서 피습돼 두피에 1cm가량 열상을 입고 스테이플러로 두 차례 꿰맨 뒤 27일 퇴원했다.

 

한 위원장은 “배 의원이 큰 정신적인 충격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빠른 퇴원을 하게 된 것은 이 나라가 그런 테러 때문에 흔들릴 나라가 아니라는 점, 그리고 그런 테러 행위가 총선을 앞두고 정치적 음모론의 소재로 이용돼서는 안 된다는 점을 보여주기 위한 노력”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냉정하고 객관적으로 진상을 밝히고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실효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며 “저희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 위원장은 “어떤 것이 이런 상황을 맞이한 책임 있는 정치가 취해야 할 입장인 것인지를 국민께서 평가하리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비대위 출범 한 달을 맞아 “한 달 동안 저는 우리 비대위가 국민을 두려워하고 국민으로부터 사랑받기를 원하며 국민에게 도움 되는 정치를 하겠다는 선의를 가지고 일했다고 생각한다”고 소회를 밝혔다.

 

한 위원장은 “그렇지만 우리 동료 시민들의 눈에 부족한 점이 많았을 것”이라며 “지금까지 5개의 정치개혁안, 국회의원 특권 내려놓기 시리즈를 말했다”고 언급했다.

 

한 위원장은 “제가 계속 반복하는 것 같지 않나. 저는 끝까지 반복하겠다”며 “왜냐면 이번에는 정치 개혁과 특권 내려놓기를 반드시 저희가 실천할 것이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민주당이 최근 바꾼 로고를 언급하면서 “로고만 바꿀 게 아니라 정치 개혁과 국회의원 특권 내려놓기에 대한 반대 입장도 바꿔주기를 기대한다”고 요구했다.

 

[ 경기신문 = 김한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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