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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주·락·학’ 혁신공간…GH, 제3판교 테크노밸리 사업계획 발표

사업부지 약 7만㎡ 면적…연면적은 약 50만㎡
국내 최대 규모 융합형 공공지식산업센터 조성
공공기숙사 1000호 공급…직주일치 실현 기대

 

제3판교 테크노밸리가 일(職) 주거(住) 여가(樂)는 물론 연구기관인 대학까지 들어서는 스타트업 혁신공간으로 조성된다.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31일 판교 글로벌비즈센터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 김세용 GH 사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같은 내용을 담은 ‘제3판교 테크노밸리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GH는 제3판교 테크노밸리를 시스템반도체, 팹리스 클러스터로 조성해 제1,2판교 테크노밸리와 더불어 ICT(정보통신기술)산업을 집결하는 완성형 판교 테크노밸리를 구성할 계획이다.

 

또 공공기숙사 1000호를 건설하고 식사공간과 공유라운지 컨시어지 서비스 등 고급 커뮤니티를 조성해 직주일치를 실현한다.

 

이는 앞서 제1,2판교 테크노밸리가 주거공간 부족으로 직주 분리, 주말 공동화 현상 등 문제점이 지적됐던 경험에 따른 것이다.

 

아울러 쇼핑 문화 여가활동 등을 한 곳에서 즐길 수 있는 복합상업시설을 도입하고 대학 유치·인재유입을 활성화하기 위해 우수대학 첨단학과도 유치할 예정이다.

 

이밖에 초기창업과 스케일업 등 단계별로 입주기업의 혁신을 지원하기 위해 약 350억 원 규모의 ‘스타트업플래닛 전용펀드’도 조성된다.

 

이와 함께 입주기업의 실증연구와 제품 출시전 상용화가능성을 점검하는 테스트베드 ‘스마트링’도 선보인다.

 

이에 대해 GH 관계자는 “부지와 공간 전체를 테스트베드화 하는 첫 시도”라며 “앞으로 도에서 추진되는 3기 신도시 자족도시 모델로 확산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혁신적인 공공지식산업센터 조성을 위해 올 상반기 중 ‘기획 디자인 공모’에 나서는 등 제3판교 테크노밸리를 랜드마크 타운으로 개발하겠다”고 강조했다.

 

제3판교 테크노밸리는 사업부지 약 7만㎡, 연면적 약 50만㎡, 사업비 1조 7000억 원이 투입되는 국내 최대규모의 융합형 공공지식산업센터로, 오는 2025년 말 착공해 2029년 입주를 계획하고 있다.

 

김세용 GH 사장은 “기존의 분양 임대 공급 방식에서 벗어나 기획-설계-시공-기업유치 및 운영관리 등 사업전반을 총괄하는 모델로 조성돼야 기업이 성장하고 지속 가능성 있는 환경이 조성된다”며 “제3판교 테크노밸리는 기업의 혁신성장을 가속화하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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