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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사회·지식인연대 “메가시티No…경기북부특자도Yes”

‘북부특자도’ 韓 신성장동력 창출 최선 방안
경기북부 지역구 의원실 찾아 선언문 전달
與특위 경기남북분도 검토에 “총선용 아니길”

 

시민사회·지식인 연대는 ‘경기북부특별자치도(이하 북부특자도)’ 설치가 대한민국 신성장동력 창출과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최선의 방안이라는 것에 공감하며 ‘메가시티 서울’에 선을 그었다.

 

시민사회·지식인 연대는 31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북부특자도 설치에 미온적인 정부와 국회 등의 적극 추진을 강력 촉구했다.

 

손경식 신한대 교수는 “대한민국 경제를 새롭게 끌고 갈 성장 동력은 메가시티 서울이 아니라 무한잠재력을 가진 경기북부를 다시 뛰게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선언문을 통해 “북부특자도는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동력”이라며 “정부와 국회는 북부특자도 설치에 적극 나설 것을 촉구하고, 중첩 규제에 대한 합리적 해결방안 마련을 요구한다”고 강조헀다.

 

연대는 선언문을 발표한 뒤 경기북부에 지역구를 둔 오영환(민주·의정부갑) 의원과 최춘식(국힘·포천가평) 의원실을 각각 찾아 선언문을 전달했다.

 

한편 지난해 12월로 사실상 종료됐던 국민의힘 뉴시티 프로젝트 특별위원회의 재가동 소식이 알려지며 메가시티 서울은 물론 ‘경기남북분도’까지 검토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허훈 대진대 교수는 회견 후 경기신문과 만나 “(뉴시티 특위의 경기남북분도가) 총선용이 아니길 바란다”고 밝혔다.

 

허 교수는 “부울경 메가시티나 광주전남 메가시티 등은 지역을 합병하는 게 아닌 지역 주도로 광역행정을 하는 것인데, 메가시티 서울은 서울을 확장하겠다는 개념”이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메가시티 서울은 오히려 수도권 집중에 역행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메가시티 서울을 통해 김포나 구리의 표도 얻고, 경기도의 표도 얻으려는 것이 아니길 바란다”고 지적했다.

 

한편 시민사회·지식인 연대는 특자도 설치 필요성에 공감대를 이룬 이금자 경기도여성단체협의회장, 손경식 신한대·소순창 건국대·허훈 대진대 교수 및 전국 학계, 기업, 소상공인, 종교 등 300여 명으로 구성됐다.

 

[ 경기신문 = 김한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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