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kt 위즈가 2024시즌 재계약 대상자 65명 중 64명과 연봉 계약을 마무리 했다. 사진은 2024시즌 연봉 구단 최고 인상률과 최고 인상액을 기록한 투수 박영현의 모습. (사진=kt 위즈 제공)](https://www.kgnews.co.kr/data/photos/20240105/art_17066880544151_28ec1c.jpg)
프로야구 kt 위즈가 재계약 대상자 65명 중 64명과 2024시즌 연봉 계약을 마쳤다.
kt는 2024시즌을 앞두고 재계약 대상자 중 외야수 송민섭을 제외한 모든 선수들과 2024 시즌 연봉 계약을 마무리 했다고 31일 밝혔다.
구단 최고 인상률과 최고 인상액은 지난 시즌 필승조로 활약한 박영현이 기록했다. 박영현은 지난 시즌 연봉 6100만원에서 162.3% 인상된 1억 6000만원에 사인했다.
프로 데뷔 2년 만에 68경기 3승 3패 32홀드 4세이브, 평균자책점 2.75의 뛰어난 모습을 보여준 박영현은 KBO 최연소 홀드왕 타이틀도 거머쥐었다.
지난 시즌 플레이오프에서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준 손동현도 연봉 5000만원에서 7000만원 오른 1억 2000만원(인상률 140%)에 계약하며 프로 데뷔 후 첫 억대 연봉 반열에 올랐다.
또 외야수 문상철은 지난 시즌 5600만원에서 96.4% 인상된 1억 1000만원에 계약하며 야수 최고 인상률을 기록하며 프로 데뷔 후 첫 억대 연봉을 기록했고, 외야수 김민혁(2억 4000만원)도 9000만원 인상되면서 야수 최고 인상액을 기록했다.
이밖에 강백호는 지난 해와 동결된 2억 9000만원에 사인했고, 소형준은 연봉 2억 2000만원(31.3% 삭감)에 계약했다.
한편 kt는 외야수 송민섭과 연봉 계약 협상을 이어갈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