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는 2일부터 6일까지 궁내동, 재궁동, 오금동 3개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산본신도시 노후계획도시 정비 특별법 제정에 따른 내용 설명 및 정비예정구역 설정 등에 대한 주민의견을 수렴하는 간담회를 실시한다.
산본신도시는 준공 후 30년이 지나 노후화 및 주민 불편이 지속되어 왔으나 지난해 12월 26일 제정된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군포시는 산본신도시 정비기본계획을 수립중에 있다.
간담회에는 각 정비예정구역별 단지 주민들과 국토교통부에서 위촉한 산본신도시 총괄기획가 김용석 교수 및 용역 수행사인 KG엔지니어링과 군포시 주택정책과에서 참석해 특별정비예정구역 설정, 산본신도시 정비방향, 인구 및 밀도계획 등을 설명한다. 주민들의 의견과 제안사항 등을 청취한다.
이후 주민공람 및 공청회, 의회 의견 수렴, 경기도 승인 등의 행정절차를 거쳐 올해 산본신도시 정비기본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하은호 시장은 “시장이 되기 전부터 1기 신도시 재정비 특별법 제정을 지속적으로 주장했고 마침내 법령이 제정되어 기쁘다”며 “특별법에 맞춰 선도지구 선정 등 후속 행정절차가 신속히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