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기술전문가들로 구성된 ‘경기도 공동주택 기술자문단’을 운영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도는 이같은 내용을 밝히며 지하 주차장 침수 방지시설 같은 아파트 보수 공사 시 자문 신청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경기도 공동주택 기술자문단은 건축시공, 토목, 전기, 승강기 등 10개 분야 100명의 민간전문가가 무료로 기술지원을 해주는 제도다.
기술자문단은 공동주택 공용시설 보수공사 시 담당 공무원이 함께 직접 현장을 방문해 공사계획, 설계지원, 시공까지 보수공사의 모든 과정에 대한 기술을 지원한다.
또 우기 대비 지하 주차장 침수방지시설, 단지 내 도로 교통안전시설 점검 등 단지 내 공용시설 보수공사 기술 자문을 원할 시에는 안전 분야 기술 자문을 병행해 실시하고 있다.
기술 자문을 희망하는 아파트 단지의 입주자대표회의는 경기도 누리집에서 신청하거나 신청서 작성 후 도 공동주택기술지원팀에 팩스로 신청하면 된다.
지난 2014년 10월 구성된 경기도 공동주택 기술자문단은 지난 2022년 403단지, 지난해 418단지 등 총 2544단지에 기술지원을 시행했다.
관리주체나 입주자 여건에 맞는 보수의 범위, 공법, 시기 등 공사 방향에 대해 세심한 부분까지 자문해 주고 있다.
박종근 도 공동주택과장은 “공동주택 보수공사 기술자문과 침수·교통사고 예방 등 안전분야 병행 자문 시 안전사고 예방 효과가 높다”며 “안전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시군 공동주택 담당 부서와 단지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