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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북부 의료환경 전국 최저 수준…‘의과대학 신설’ 필요

경기북부 의사비율 1000명당 1.6명
OECD 국가·전국 평균보다 밑돌아
김성원 “주민 건강권 확보 위해 필요”

 

김성원(국힘·동두천연천) 국회의원은 최근 공공성명을 통해 경기북부 의과대학 신설과 공공의료원 설립을 강력 촉구했다고 4일 밝혔다.

 

경기북부의 의사비율은 인구 1000명당 1.6명으로, OECD 국가 평균 3.6명과 전국 평균 2.2명에 한참 밑돌며 경기북부의 의료환경이 전국 최저 수준이라는 평이다.

 

경기북부는 전국 세 번째로 인구가 많지만(약 360만 명) 상급종합병원은 물론 의과대학 역시 전무하다.

 

노령인구가 많아 응급환자 이송이나 초기 조치가 중요한 지역임에도 타지역에 비해 주민 건강권이 제대로 보장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김 의원은 최근까지도 지역 의료인 양성을 지원하는 내용을 담은 ‘동두천 지원 특별법(제정안)’을 대표발의하고 경기북부 의과대학과 공공의료원 유치 추진 등에 적극 행보를 보이고 있다.

 

해당 특별법에 따르면 경기북부 의과대학이 유치되면 지역맞춤형 의료 전문인력 양성과 의료체계 구축이 가능해진다.

 

또 응급환자가 발생하거나 필수진료과목 의료인이 없어 수십 ㎞를 이동하지 않아도 되며, 전문의 예약 지연으로 당장 진료를 받지 못하는 문제도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 의원은 “경기북부 의과대학은 동두천 제생병원 개원 및 공공의료원 유치와 함께 연천‧동두천 주민들의 오랜 염원”이라며 “의료취약지인 동두천‧연천 의료서비스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주민 건강권 확보를 위해 경기북부 의과대학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 의원은 지난 2일 경기북부의 고질적 의료문제를 해결하고자 동두천‧포천‧양주시 국회의원 및 시장, 대진대학교와 함께 공동성명을 냈다.

 

[ 경기신문 = 김한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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