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6일 여의도 중앙당사 출근길에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https://www.kgnews.co.kr/data/photos/yhnews/202402/PYH2024020603420001300_56d047.jpg)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4.10 총선을 2달 앞둔 6일 “(총선) 승리를 위해 더 적극적으로 더 많은 사람이 헌신해야 한다”며 당내 중진들의 험지 출마를 강조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중앙당사 출근길에서 기자들과 만나 “나도 불출마하지 않았나”라며 이같이 발언했다.
한 위원장은 “선거 승리를 위해선 선민후사와 헌신이 필요하다”며 “정말 치열한 승부장에 많은 실력·중량감 있는 분들이 나가는 게 국민의힘이 국민으로부터 선택받을 수 있는 길”이라고 했다.
국민의힘은 현재 5선 서병수(부산 부산진갑) 의원과 3선 김태호(경남 산청함양거창합천)에 민주당 현역 의원이 있는 부산 북·강서갑(전재수 의원)과 경남 양산을(김두관 의원) 출마를 권고했다.
한 위원장은 ‘험지 출마 요구가 또 나올 가능성’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공천관리위원회 일이니 더 말하지 않겠다”며 말을 아꼈다.
또 보수진영의 ‘양지’로 불리는 서울 강남에 출사표를 던진 박진 의원과 윤석열 대통령의 측근으로 분류되는 이원모 전 대통령실 인사비서관의 공천 경쟁에 대해선 “공정하게 이기는 공천을 할 것”이라고 답했다.
한 위원장은 “누구나 양지를 원한다. 신청은 본인의 자유”라며 “당에서 공정한 기준으로 시스템 공천, 설득력 있는 공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한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