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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지대 핵심세력, 통합공관위로 총선 앞 ‘맞손’

선관위 후보 등록일 기준으로 40여 일 남아
“구태와 단절하는 제3지대 통합 필요성 커져”
공급자(정당)아닌 수요자(국민) 시선 논의 당부

 

제3지대 빅텐트를 위한 ‘통합공천관리위원회’ 논의를 위해 개혁신당·새로운미래·새로운선택·원칙과상식의 핵심 세력들이 7일 한자리에 모였다.

 

제3지대 빅텐트의 주도권을 두고 각 세력의 신경전이 관측되던 가운데 새미래 합류를 거부한 원상의 조응천·이원욱 의원이 ‘통합공관위’를 제안하며 다시 봉합국면을 맞이한 모습이다.

 

4.10 총선은 이날 기준으로 본 선거운동 기간 13일을 제외하고 50일, 다음 달 21~22일 선거관리위원회 후보 등록일 기준으로는 40여 일밖에 남지 않아 조속한 통합이 요구되는 시점이다.

 

이날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제1차 ‘제3지대 대통합 위한 통합공관위 추진회의’에는 이원욱 의원과 김용남 개혁신당 정책위의장, 김종민 새미래 공동대표, 금태섭 새선택 공동대표가 참석했다.

 

이 의원은 “각 당의 여건과 절차상 시기가 지났고 설 연휴를 앞두고 국민께 아무런 모습도 보여주지 못하는, 정말 제3지대 신당·양극단 혐오 정치에 대해 실망한 국민에게 우리가 못 할 짓을 하고 있다고 생각된다”고 반성했다.

 

이 의원은 “모든 그룹을 하나로 합치다 보면 여러 갈등 요인이 존재한다”며 “총선 앞두고 가장 중요한 것은 공천 문제, 특히 비례대표 공천문제”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자칫 지분 싸움으로 흘러버려 국민 보기에 배지에만 관심 있는 사람들로 이미지가 굳어지면 마이너스 효과가 일어날 것”이라며 통합공관위 제안 배경을 밝혔다.

 

금 대표는 “새선택에서도 1월 초 실무회담 제의와 동의할 수 있는 최소 강령을 제안한 것과 큰 차이가 없기 때문에 원만한 대화가 이뤄질 것으로 본다”고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금 대표는 제3지대 빅텐트에 구상에 있어 ‘공급자 마인드’를 경계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새선택은 뭐는 양보할 수 없다, 새미래는 어떻다’는 건 공급자 마인드”라며 “수요자(국민)의 입장에서 뭘 원하는지를 본다면 큰 어려움 없이 통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양당의 기득권 연합 동맹을 깰 수 있는 제3지대 신당이 필요하다”며 “이런 국민의 안타깝고 절박한 민심을 담을 수 있는 그릇을 하루빨리 만들어내는 데 합의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 정책위의장은 “구태와는 단절하는 제3지대의 통합 필요성은 더 커졌다”며 “이번 통합 과정은 정교하고 아름답게, 신속한 통합을 이뤄야 한다”고 당부했다.

 

[ 경기신문 = 김한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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