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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호중 의원 의정보고서 논란… 신동화 의원 “별내선 최초 제안자는 윤호중 의원" 주장

 

윤호중(민주·경기구리시) 국회의원이 지난 1월 구리시 각 가정에 제작 배포한 의정활동보고서 내용을 두고 지역 정가에서 논란이 가중되고 있다.

 

22대 총선에 출마하는 박영순 국민의힘 예비후보는 "윤호중 의원이 지난 1월 구리시 각 가정에 배포한 의정활동보고서에 ‘21대 국회에서만 구리발전 예산 1조 4600억 원 확보’라는 타이틀을 붙여 마치 본인이 엄청난 예산을 따온 것 인양 홍보했다"며 선관위에 공직선거법 위반여부를 질의했다.

 

박 예비후보는 "윤호중 의원이 직접 1조 4600억 원을 확보한 것인지, 이 예산이 전부 구리발전을 위해 쓰였는지 명확한 증거를 제시하라"고 촉구하며 "만약 그러지 못할 경우 공직선거법 제250조 제1항 (당선목적의 허위사실 유포)의 위반소지가 의심된다"고 주장한 바 있다. 

그는 이 같은 의정보고서 내용에 대해 구리시 선관위에 공직선거법 위반여부를 질의했고 "허위사실로 주장하는 부분에 관해 구체적으로 입증할 수 있는 증거자료를 첨부해 신고·제출해 줄 것을 회신받았다"고 밝혔다.

박 예비후보 측은 현재 '별내선 복선전철 건설 3646억 원', '안성∼구리고속도로 1조 50억 원', '태릉∼구리광역도로건설 58억 원' 등에 대해 구리시 금고 입금 여부를 확인 중이다.

 

이와 관련 17대 국회에서 윤호중 의원의 정책보좌관을 지낸 구리시의회 신동화 의원이 13일 "박영순 예비후보가 억지 주장을 하고 있다"는 반박 입장문을 발표했다.

 

신 의원은 “2003년 11월에 발표된 바 있는 ‘수도권 북부지역 광역교통개선대책’에 반영된 8호선 암사~구리 구간 연장계획이 단순한 도시철도 연장 방식이어서 사업비 분담 등의 어려움을 겪던 중, 2005년 4월에 당시 국회 건설교통위원이었던 윤호중 의원이 별내신도시 개발계획과 접목한 ‘광역철도 별내선 복선전철사업’으로 건설교통부에 최초 제안한 것이 확실하다”라고 주장했다.

 

또한 “이에 따라 2005년 11월에 ‘수도권 동북부 광역교통개선대책’에 광역철도 별내선 복선전철사업으로 신규 반영됐으며, 2006년 5월부터 6개월간 실시된 예비타당성 검토 용역을 실시해 타당성이 입증됐다”라고 밝혔다. 

 

신 의원은 “이러한 절차를 거쳐 2006년 12월에 국회 예결위에서 ‘별내선 복선전철사업 기본계획수립예산’15억원을 확보함으로써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되었고, 2006년 11월 29일에 개최된 ‘대도시권 광역교통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수도권 동북부 지역의 교통 문제 해결을 위한 광역교통개선대책이 확정·시행됨에 따라 본격 추진되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국민의 힘 박영순 예비후보가 억지 주장을 즉각 중단하지 않는다면, 허위 사실 유포에 대한 모든 사법적 책임을 면하기 어려울 것이다”라고 경고했다.

 

[ 경기신문 = 신소형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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