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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공관위 ‘경기도’ 공천면접 첫날…후보들 ‘험지 출마’ 피력

14일·15일 道선거구 후보 면접 실시
김은혜·방문규·이수정·안철수 등 참석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14일 ‘보수 험지’로 불리는 경기도 선거구 공천 신청자들에 대한 적격 여부 검증 면접을 실시했다.

 

이날 오전 9시 전부터 경기도 선거구에 국민의힘 후보로 출마하기 위한 공천 신청자들이 속속들이 여의도 중앙당사 면접 대기실로 입장했다.

 

면접은 후보 1명당 자기소개 1분을 포함한 총 3분의 시간 동안 해당 선거구에 자신이 필요로 하는 이유를 설명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는데 신청자들은 대부분 ‘험지 출마’ 의미를 강조했다.

 

특히 수원 갑·을·병·정·무 선거구의 경우 제20대, 제21대 총선에서 모두 더불어민주당이 의석을 차지해 ‘보수 험지 중의 험지’라고 불리며 국민의힘 후보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방문규 수원병 예비후보는 “국민의힘이 두 번 연속 전 선거구를 패배한 지역이라 누군가 깃발을 꽂는 게 가장 중요하다. 그 역할을 제가 맡아 수원 팔달에서 해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수정 수원정 예비후보는 “개인과 조직(야권)이 싸우는 형편이라 굉장히 어려움에 처해 있지만 그럼에도 포기할 생각이 전혀 없고, 잡상인 취급을 당할수록 강한 동기가 생겼다”고 말했다.

 

꾸준히 지역 기반을 닦아온 한규택 수원을·박재순 수원무 예비후보자는 대통령실 출신 인사와 당영입인재의 수원 출마 발표와 같이 자신들에 대한 당의 조속한 공천 여부 확정을 촉구했다.

 

또 김은혜 분당을 예비후보는 대통령실 출신의 양지 출마론에 대해 “분당을은 험지 중의 험지”라고 반박하며 “4년 전 주민께 했던 약속을 완성하고 더 나은 성과로 갚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분당갑에 단독으로 공천을 신청한 현역 안철수 의원은 “현재 분당을 포함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굉장히 낮다”며 “선거구를 단단히 하고 다른 후보에 대해서도 여력이 되면 도울 수 있는 방법을 찾자는데 서로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과 오는 15일까지 진행되는 국민의힘 경기도 선거구 공천면접은 현 선거구 59곳 중 58곳(시흥을 제외), 총 227명(비공개 1인 포함)으로 이뤄진다.

 

[ 경기신문 = 김한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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