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석열 대통령이 1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주형환 부위원장·최슬기 상임위원 위촉장 및 박상욱 과학기술수석비서관 임명장 수여식에 입장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https://www.kgnews.co.kr/data/photos/20240207/art_17078964443495_07756a.jpg)
윤석열 대통령이 다음 주 예정돼 있던 독일과 덴마크의 해외 순방 일정을 연기했다고 대통령실은 14일 밝혔다.
윤 대통령은 당초 오는 18일부터 일주일 일정으로 독일을 국빈 방문한 뒤 덴마크를 공식 방문하기 위해 상대국과 세부 일정을 조율해 왔다.
그러나 최근 여러가지 요인을 검토한 끝에 상대국과의 조율을 거쳐 순방을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이후 순방 일정은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진다.
대통령실은 구체적 순연 이유를 밝히진 않았으나 의사 단체의 집단행동 예고와 잇따른 북한의 군사 도발 등의 국내 상황을 고려한 결정인 것으로 전해진다.
윤 대통령이 취임 후 예정된 해외 순방 일정을 연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윤 대통령은 국내에 머물며 민생·안보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 한 일본 매체는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서울 개막전에 맞춰 다음 달 20일쯤 한국을 방문, 윤 대통령과 정상회담 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다만 대통령실은 기시다 총리 방한 및 한일정상회담과 관련해 현재 추진되고 있는 사항은 없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한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