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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소규모 건축물에 무상감리 제공…연간 128억 규모 지원

감리의무 없는 건축신고 대상 소규모 건축물
건축사가 직접 안전, 시공 등 기술지도·관리
道, 연평균 6400여 건 무상감리 서비스 제공

 

경기도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소규모 건축물을 대상으로 무상감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건축사 재능기부 사업’을 올해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2011년 3월 처음 도입된 이번 사업은 소규모 건축물에 대해 건축사가 직접 안전, 시공 등에 관해 기술을 지도하는 재능기부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공사감리 대상이 아닌 100㎥ 이하 등 건축신고 대상 소규모건축물로, 착공신고를 할 때 건축주가 희망하면 누구나 건축사 재능기부를 받을 수 있다.

 

앞서 도는 지난 2022년 4분기부터 지난해 3분기까지 1년간 6603건의 무상감리를 실시했다. 이는 같은 기간 도내 준공된 소규모 건축물 1만 310건의 58%에 달하는 수치다.

 

최근 3년간 연평균 6400여 건의 무상감리 서비스를 제공 중으로, 건당 감리 비용이 약 200만 원인 점을 감안할 때 해마다 재능기부를 통해 약 128억 원의 비용을 사회에 환원하는 셈이다.

 

이은선 도 건축디자인과장은 “도가 시행하고 있는 건축사 재능기부 사업은 지난 2011년 경기도건축사회와 협약을 체결하고 건축사의 재능기부로 진행돼 시공 안전성과 건축물의 품질을 확보하고 있어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해당 사업에 참여하는 건축사를 대상으로 매년 우수건축사를 선정해 도지사 표창을 수여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자긍심 고취를 위해 표창을 기존 12개에서 15개로 확대해 수여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이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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