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30 (화)

  • 구름많음동두천 29.9℃
  • 구름많음강릉 33.5℃
  • 구름많음서울 31.1℃
  • 구름많음대전 31.5℃
  • 맑음대구 33.9℃
  • 맑음울산 34.8℃
  • 구름조금광주 32.8℃
  • 맑음부산 31.9℃
  • 맑음고창 32.3℃
  • 맑음제주 32.8℃
  • 구름많음강화 27.0℃
  • 구름많음보은 30.1℃
  • 구름많음금산 31.6℃
  • 맑음강진군 33.8℃
  • 맑음경주시 35.1℃
  • 맑음거제 30.9℃
기상청 제공

道, ‘경기도 비상진료대책’ 수립…의료계 집단행동 대비 나서

의료공백 발생 대비한 경기도 핫라인 구축
공공의료기관 확대 운영, 민간기관 협력 등
응급의료 협력체계 구축해 공백 최소화 노력

 

의대정원 확대 문제를 놓고 정부와 의료계의 갈등이 일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가 만약의 의료공백 사태를 대비하기 위한 비상진료대책을 마련하는 등 대응에 나섰다.

 

15일 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 6일 보건복지부가 보건의료재난 위기 ‘경계’ 경보를 발령함에 따라 7일부터 비상진료대책 상황실을 운영하고 있다.

 

또 비상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한 핫라인을 구축해 의료계 상황에 대한 모니터링과 비상 진료기관 현황 등을 파악 중이다.

 

의료계 집단행동이 현실화 될 경우 도는 ‘공공의료기관 확대 운영’을 통해 의료공백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공공병원 응급실, 중환자실 등 운영을 강화하고 평일 진료시간 연장, 야간 진료 실시 등 비상진료체계를 가동한다는 방침이다.

 

이밖에 민간의료기관의 응급실, 중환자실 등을 활용해 응급의료 협력체계를 구축해 도민들에게 필요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면서 관련 정보를 도-시군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

 

유권수 도 보건의료과장은 “의료계 집단행동에 철저히 대비해 도민 건강과 안전에 직결되는 의료공백을 최소화하도록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건복지부는 비상진료대책 수립, 24시간 응급실 운영 체계 점검, 관내 응급의료기관별 당직 현황 사전파악, 공공의료기관 평일 진료 확대, 기관별 주말·공휴일 비상진료대책 마련 등을 각 시도에 주문했다.

 

또 의료계 집단행동 시 환자 이송 및 다른 병원으로 전원체계 구축, 필수 의료공백 방지, 비상진료 불이행 기관 조치, 공공의료기관 비상진료대책 시행 등을 수립하도록 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이근 기자 ]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