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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의사 단체에 “의료 현실 똑바로 봐라” 지적

“의대 정원 확대는 반드시 해야 할 필수 과제”
전공의들, 오는 19일 전원 사직서 제출
다음 날 오전 6시 이후 근무 중단 예고

 

국민의힘이 집단행동을 벌이고 있는 의사 단체들을 향해 “지금 우리의 의료 현실을 똑봐로 봐 달라. 당장 수술과 치료가 필요한 국민이 불안해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윤희석 국민의힘 선임대변인은 18일 논평을 내고 “의대 정원 확대는 반드시 해야 할 일이다. 의대 정원 확대는 누군가를 향한 도전이 결코 아니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는 전날(17일) ‘의사에 대한 정면 도전으로 간주하고 감당하기 어려운 행동에 돌입할 수 있음을 강하게 경고한다’고 밝힌 대한의사협회를 향한 메시지로 풀이된다.

 

윤 선임대변인은 응급실 뺑뺑이와 소아과 오픈런, 고령화로 인한 의료 서비스 수요 급증 등을 우려하며 “정부는 이미 28차례나 의사 단체와 대화하며 관련 정책 패키지 등에 대해 설명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의대 정원은 지난 2006년 의약 분업으로 인해 되레 350명이 줄어든 이후 단 한 명도 증원되지 않았다”며 “의대 정원 확대는 반드시 해야 할 ‘필수’ 과제”라고 강조했다.

 

한편 정부와 의료계 등에 따르면 대한전공의협의회는 ‘빅5’ 병원 전공의 대표들과 논의한 결과 오는 19일까지 해당 병원 전공의 전원 사직서 제출 및 20일 오전 6시 이후 근무 중단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진다.

 

또 오는 20일에는 의대생들의 동맹(집단) 휴학도 계획 중인 것으로 알려진다. 전날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는 의대 정원 반대에 대한 투쟁 방향을 발표하기도 했다.

 

[ 경기신문 = 김한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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