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23 (화)

  • 흐림동두천 25.0℃
  • 맑음강릉 31.3℃
  • 흐림서울 26.2℃
  • 대전 27.5℃
  • 흐림대구 29.4℃
  • 구름많음울산 29.0℃
  • 흐림광주 27.6℃
  • 구름많음부산 28.1℃
  • 흐림고창 28.3℃
  • 구름많음제주 28.8℃
  • 흐림강화 25.3℃
  • 흐림보은 27.4℃
  • 흐림금산 28.1℃
  • 흐림강진군 27.9℃
  • 구름많음경주시 31.1℃
  • 구름많음거제 28.0℃
기상청 제공

이재준 수원시장, “의료 공백 장기화 대비해 대응방안 수립하라”

수원시, 보건소 진료시간 연장 등 현장관리 지원
이재준 시장, “뒤늦게 대응보다 과잉대응이 낫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의료 공백 장기화에 대비해 시기별 시나리오를 준비하고, 대응 방안을 수립하라”고 지시했다.

 

25일 수원시에 따르면 이 시장은 지난 23일 시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의사 집단행동에 따른 보건의료 재난 관련 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이같이 말했다.

 

그는 “가장 걱정되는 부분은 응급환자, 수술이 시급한 환자가 제때 치료·수술을 받지 못하는 것”이라며 “의료 공백 장기화에 대비해 시기별 시나리오를 만들고, 그에 맞는 대응 방안을 준비하라”고 강조했다.

 

또 “각 보건소는 민원대응센터를 만들고, 의료 현장을 지원하라”며 “뒤늦게 대응하는 것보다는 ‘과잉대응’이 낫다는 것을 기억하고, 적극적으로 대응하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경증 환자는 상급종합병원이 아닌, 동네 병원을 이용해 달라는 내용을 시민들에게 적극적으로 홍보하겠다”며 “보건소에서 시민들에게 홍보할 내용을 준비하라”고 말했다.

 

앞서 시는 이 시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수원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하고 대응을 강화했다.

 

시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상황종합반 ▲비상대응반 ▲홍보지원반 ▲구조구급반 ▲지원반 등 5개 반 22명으로 구성됐다.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운영된다.

 

또 각 구 보건소 진료시간을 연장하고, 개원의가 집단 휴진에 참여하면 전체 의료기관에 일대일 전담 공무원을 배치해 현장관리를 할 예정이다.

 

이어 사설구급차(EMS)를 확보해 구급차가 부족할 때 지원할 방침이다.

 

[ 경기신문 = 이보현 기자 ]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