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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국힘, 시스템 사천” vs 與 “우리 같으면 김민석 공천 안 돼”

金 “한동훈·윤재옥에 의한 당무기여도 채점”
韓 “민주는 이재명 사익만 기준으로 공천”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은 25일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가까워지는 가운데 각 당에서 실시 중인 ‘시스템 공천’ 전반에 대한 공방전을 벌였다.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총선상황실장은 25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은 시스템 공천, 국민의힘은 시스템 사천”이라고 비판했다.

 

김 실장은 “민주당의 시스템 공천은 8년 전 정해진 기본 틀이 유지되고 있고, 국민의힘은 한동훈, 윤재옥에 의한 당무 기여도 채점으로 시스템 사천을 굳혔다”고 주장했다.

 

이어 “사천제도화를 자랑하는 국민의힘은 물론, 특히 당원과는 무관한 ‘엘리트떴다방’ 정치로 정당민주주의의 기본도 안 된 제3지대 당들은 민주당 공천을 왈가왈부할 자격이 없다”고 쏘아댔다.

 

현역 평가 하위 20%에 속한 비명계 의원의 반발이 격화하는 것에는 “(평가 기준 중) 회의 출석, 법안 발의 점수는 대동소이해 당직자나 지역 주민, 당원 평가로 점수 차가 난다”고 했다.

 

반면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국민의힘 시스템 공천에 따르면 거액불법정치자금 범죄를 저지르고 추징금도 다 안 낸 민주당 김 실장 같은 분은 공천받지 못한다”고 맞불을 놨다.

 

한 위원장은 이날 오후 입장문을 통해 “국민의힘 공천이 오로지 이재명 개인의 사익만을 기준으로 결정되는 민주당 공천처럼, 저의 사익을 기준으로 결정되고 있냐”며 이같이 밝혔다.

 

한 위원장은 “그런데 민주당에서는 김민석 민주당 총선상황실장이 단수공천받았다”며 “그게 무슨 시스템 공천인지 묻고 싶다”고 반문했다.

 

[ 경기신문 = 김한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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