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22 (월)

  • 흐림동두천 24.6℃
  • 구름많음강릉 32.7℃
  • 서울 26.0℃
  • 흐림대전 30.8℃
  • 구름많음대구 33.3℃
  • 구름많음울산 31.8℃
  • 구름많음광주 31.2℃
  • 구름많음부산 29.8℃
  • 흐림고창 31.7℃
  • 구름많음제주 32.6℃
  • 흐림강화 26.0℃
  • 흐림보은 30.7℃
  • 흐림금산 31.0℃
  • 구름많음강진군 31.0℃
  • 구름많음경주시 34.1℃
  • 구름많음거제 28.6℃
기상청 제공

경기도교육청, ‘직업계고 재구조화’ 추진...미래형 직업교육 ‘선도’

직업계교 신유형 모델학교로 전환, 취창업지원센터 설립해 지원
임태희, “직업계고 졸업생들이 국가산업 중심에 서도록 힘쓸 것”

 

 

경기도교육청이 다변화하는 산업사회에 발맞춰 도내 직업계 고등학교를 재구조화 한다.

 

도내 108개의 직업계고를 ‘미래형 직업교육 모델학교’ 70개교로 통폐합하고 취·창업센터를 설립해 학생을 지원하는 등 다각도로 발전을 꾀한다.

 

27일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부천공업고등학교에서 ‘경기도 직업계고 미래교육 재구조화’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해당 계획은 직업계고 적정규모화 및 통폐합, 졸업생 진로설계 지원, 지역·학교 단위 재구조화해 ‘미래형 직업교육 모델학교’로 전환 등이다.

 

사업 기간은 올해부터 오는 2030년까지 총 7년이며, 학생의 진로설계역량, 인력양성 고도화 방안, 직업계고 교육환경 개선·적정규모 유지 등을 고려해 추진된다.

 

우선 도교육청은 108개교의 직업계고를 미래형 직업교육 모델학교 70개교로 전환할 예정이다.

 

모델학교는 하이테크 특성화고, 융합형 특성화고, 지연연계 상생형 특성화고, 블렌디드 특성화고 등 다섯 가지 유형으로 구성된다.

 

하이테크 특성화고에서는 신(新) 산업분야를 고려해 학과 재구조화를 실시했으며, 산업체와 계약을 맺어 전문인력을 양성한다.

 

융합형 특성화고에서는 인접지역 사업체의 수요에 맞춰 학교를 통폐합하거나 전공계열을 통합하는 등 교육유형을 전환한다.

 

지역연계 상생형 특성화고에서는 전통있는 학과를 중심으로 국가기반 산업, 지역특화 산업을 중점으로 인력을 육성한다.

 

블렌디드 특성화고에서는 온라인 중심 이론 교육과 오프라인 중심 실습을 병행한다.

 

 

글로벌 특성화고에서는 글로벌 역량을 기를 수 있는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세계 기업에 취업을 지원한다.

 

도교육청은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재구조화 전담팀 신설 및 추진단을 구성하고 미래형 직업교육 모델학교로 전환을 희망하는 학교를 공모하는 등 적극행정을 펼칠 예정이다.

 

아울러 취·창업역량개발센터를 설립해 산업현장-학교-연구기관-정부가 하나 되어 직업계고 학생들을 지원할 방침이다.

 

임 교육감은 “취·창업역량개발센터를 설립해 직업계고 졸업생들이 국가 산업 경쟁력의 중심에 설 수 있도록 힘쓰겠다”며 “이제 경기도의 직업계고를 전국 최초로 취·창업형 특성화로 전면 개편해 직업계고 제2의 전성시대를 열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보현 기자 ]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