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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김포을 예비후보 3인 단수 공천에 파열음

당원 탈퇴와 지지 철회 앞 박 수위 높이며 공동성명 발표

오는 4.10일 총선을 앞두고 곳곳에서 공천 파열음이 일고 있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김포을 예비후보 3인이 여의도 중앙당사 앞에서 단수추천과 관련한 비난 공동성명서를 발표했다.

 

더불어민주당 공관위가 최근 김포을 후보로 박상혁 후보 단수추천과 관련해 경선에 임했던 기경환·김준현·이회수 세 예비후보 등이 김포시민과 당원의 선택권을 보장하는 경선 실시를 촉구하라며 반발했다.

 

이들은 지난달 28일 여의도 당사 앞에서 “우리 세 후보들은 공관위의 박 예비후보의 단수추천에 대해 당규에 따라 각 후보 명의로 재심을 신청했다”라며 “그동안 공관위에 현역의원 1대1 경선원칙을 적용해 달라고 요청해 왔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세 예비후보는 본선에서 민주당이 승리 하려면 경선원칙이 지켜져야 한다며 박상혁 예비후보가 자신의 현역 기득권을 이용해 불공정 경선행위를 벌이고 있으니 이에 대한 조치를 요청했다.

 

또 이들은 “국힘의 서울편입 주장으로 인해 민심이 출렁이고 있는 곳이다”라며” 김포 판세는 수도권 전체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매우 중요한 만큼, 민주적이고 공정한 경선에 따라 선출된 후보를 중심으로 선거에 임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한편 이들 세 후보는 일부 당원들 사이에서도 공관위의 이번 결정이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당원 탈퇴와 민주당 지지를 철회하는 비상 행동에 돌입할 수밖에 없다는 앞 박 수위를 높이고 있으나 공관위의 번복은 그리 쉽지 않아 보여 관심을 보이는 곳 중 하나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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