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나리(수원특례시청)가 2024 오동도배 여수오픈테니스대회에서 2관왕 등극에 실패했다.
김나리는 3일 전남 여수시 진남체육공원 테니스장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여자부 단식 결승전에서 이은혜(NH농협은행)에게 세트점수 0-2(1-6 4-6)으로 패했다.
전날 여자 복식 결승에서 김다빈(강원도청)과 팀을 이뤄 권미정(경남 창원시청)-이은혜 조에 2-0(6-4 6-1)으로 승리를 거두고 정상에 올랐던 김나리는 이날 이은혜에게 패하며 2관왕 달성에 실패했다.
남자 단식 결승에서는 박의성(국군체육부대)이 같은 팀 동료 김근준을 2-0(6-2 6-3)으로 제압하고 패권을 안았다.
박의성은 전날 열린 남자 복식 결승에서 정홍(김포시청)과 팀을 이뤄 손지훈(김포시청)-최재성(국군체육부대) 조에 2-1(2-6 6-3 10-8)로 역전승을 거둔 데 이어 단식에서도 정상에 오르며 2관왕에 등극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