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혁신당은 5일 서왕진 에너지환경정책학 박사와 김형연 변호사를 3·4호 인재로 영입했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이날 “(원내 3당이 되기 위한) 정책 비전, 제도와 절차를 바로 세울 분들”이라며 ‘조국혁신 영입인재’ 3·4호를 발표했다.
조 대표는 “조국혁신당은 윤석열 검찰독재 종식에 가장 앞장섬은 물론이고 원내 3당에 걸맞는, 실제로 성과를 낼 수 있는 민생·경제 정책, 기후환경과 글로벌 이슈를 선도하는 비전, 민주주의에 입각한 민주적 제도와 절차, 정부가 원칙과 기준에 바탕한 행정을 하도록 제도와 절차를 바로 세우겠다”고 말했다.
조 대표는 서 박사에 대해 “한동훈 위원장이 ‘RE100 모르면 어떤가’라고 얘기했다는데 그런 분들과는 다르게 품격 있고 전문성 있는 정책전문가”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글로벌 기후환경 이슈이자 우리 기업들의 생존이 걸린 중차대한 문제에 대해 싸구려 정쟁 용어를 쓰는 것을 보니 어느새 ‘여의도 사투리’를 배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며 한 위원장을 ‘용산의 대리인’이라고 비아냥거렸다.
서 박사는 환경정의연구소장과 서울연구원장, 대전환포럼 상임위원장을 지냈으며 조국혁신당 창당대회에서 정책위의장으로 지명 받았다.
또 김 변호사에 대해선 “윤석열 정권의 법치주의가 아닌 법비의 모습을 보이고 있는 반법치 광란에 맞서 조국혁신당도 맨 앞에서 그리고 가장 예리하게 활동할 대표선수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조 대표는 “윤 정부는 국회가 의결한 9건의 법률안에 대해 재의요구를 하는 등, 헌법이 정하는 국회 입법권을 심각하게 훼손하고 있다”고 일갈했다.
이어 “정부조직법 행정각부의 직무권한을 무시한 채, 인사관리단을 법무부에 설치하고 경찰국을 행정안전부에 설치하는가 하면 수사권 개혁의 입법적 결단을 수사준칙 등 시행령을 통해 유린하는 행태를 보이고 있다”고 날을 세웠다.
김 변호사는 문재인 정부 초대 법무비서관과 제33대 법제처장을 거쳤고 조국 대표가 민정수석비서관이던 시절 법무비서관으로 호흡을 맞췄다. 당시 문재인 정부가 추진한 개헌안 마련의 실무책임을 맡았다.
한편 조국혁신당은 오는 7일까지 매일 조국혁신 영입인재를 발표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