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오른쪽)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1일 서울 중구 유관순 기념관에서 열린 제105주년 3.1절 기념식에서 대화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https://www.kgnews.co.kr/data/photos/20240310/art_17097114500619_bc1f9d.jpg)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오는 7일 각각 수원과 양평을 찾아 4·10 총선 후보자 지원사격에 나선다.
한 위원장은 이날 더불어민주당의 텃밭으로 불리며 일찌감치 후보자를 확정한 일명 ‘수원벨트’ 후보자 3인방에 대한 지원유세에 나설 전망이다.
먼저 영통을 찾아 이수정 수원정 후보와 피켓 거리유세를 함께한 뒤 팔달구에 위치한 지동못골시장을 찾아 방문규 수원병 후보와 함께 현장유세를 함께한다.
이어 장안구로 이동해 김현준 수원갑 후보와 피켓을 들고 시민들과 만난다. 한 위원장의 수원 방문은 지난 1월 국민의힘 경기도당 신년인사회와 반도체 산업 현장 간담회 등에 이어 세 번째다.
이 대표도 같은 날 양평군청을 찾아 최재관 여주·양평 후보의 선거유세를 지원한다. ‘서울-양평 고속도로 게이트 진상규명’을 적극 촉구해 온 최 후보와 함께 해당 의혹을 제기하며 윤석열 정권 심판론에 힘을 실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서울-양평 고속도로’ 논란은 원희룡 국민의힘 인천계양을 후보가 국토교통부 장관 재직 당시 불거진 논란으로, 올해 첫 경기도 방문 지역을 양평으로 결정한 것은 이 대표가 총선 경쟁자인 원 후보와 정부를 동시에 견제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 경기신문 = 김한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