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도지사(왼쪽)과 김병욱 신임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위원장이 지난 8일 경기도청에서 만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제공)](https://www.kgnews.co.kr/data/photos/20240311/art_17101190109181_d7295d.jpg)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위원장 김병욱, 분당을)이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최근 경기도 일부 지자체에서 추진되고 있는 ‘서울 편입’에 대해 공동대응에 나선다.
11일 김병욱 신임 민주당 도당 위원장은 경기신문과의 통화에서 지난 8일 김 지사와 만나 정부·여당의 선동 정치에 대한 우려에 공감하며 이같이 논의했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김 지사를 예방한 자리에서 김포·하남 등에서 주민 실생활과 상당히 관련 있는 사안임에도 (정부·여당이) 책임 있는 정책이 아닌 선동의 정치만 하고 있다는 우려가 나왔다”고 설명했다.
그는 “국회에서 1기신도시특별법 통과 후 정부가 ‘30년 된 아파트 모두 안전진단 면제하겠다’고 한다. 그럼 특별법을 왜 내나”라고 예를 들며 “(서울편입 역시) 윤석열 정부의 립서비스”라고 꼬집었다.
한편 민주당 경기도당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김 지사와의 만남에서 “변화의 중심, 기회의 경기 슬로건대로 경기도가 대한민국 지자체 으뜸이 되고 있어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특히 김 위원장은 “경기도 5개 지자체가 연관돼 있는 1기 신도시 재건축 문제, GTX로 대변되는 광역교통혁신 문제 등을 앞으로 긴밀하게 협의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이에 김 지사는 “위원장 취임을 축하한다”며 “해당 내용은 도가 전부터 꾸준히 신경 쓰고 있는 의제인 만큼 김 위원장과 적극 협의하도록 하겠다”고 화답했다.
[ 경기신문 = 김한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