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자원봉사단 구리남양주지부는 남양주시 다산 2동 상가 주변에서 ‘자연아 푸르자’ 환경정화 활동을 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봉사 단원들은 2시간에 걸쳐 상가 주변 공터와 길가, 빗물 배수구에 행인들이 무심코 던져버린 ▲담배꽁초 ▲플라스틱 용기 ▲비닐봉지 등 거리에 어지럽게 쌓인 쓰레기를 수거했다.
단원들은 쓰레기 수거 활동 후 ‘우리 동네는 내 손으로 깨끗이’, ‘담배꽁초의 불편한 진실’ 이라는 팻말을 들고 거리를 돌며 사람들로 하여금 환경문제의 심각성을 느끼고 마을 환경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봉사단 관계자는 “담배꽁초와 쓰레기는 도시 미관을 해칠 뿐만 아니라 오래 방치될 경우 공기와 물을 오염시켜 우리 생명도 위협을 받아요 이 사실에 대해 경각심을 심어주고자 봉사를 벌였다”며 “우리가 사는 동네를 내 손으로 깨끗이 하는 것에서부터 지구환경을 지킬 수 있다”고 봉사 취지를 밝혔다.
봉사단 오미영(64·여·남양주시 다산동) 씨는 “그동안 코로나로 인해 봉사활동을 못했는데 다시 하게 되어 기쁘다” 며 “앞으로 정기적인 봉사활동으로 자연을 보호하고 건강한 지구를 만드는 데 일조하고 싶다”며봉사활동 소감을 말했다.
봉사활동을 지켜보던 김영철(57·가명·남·남양주시 다산동)씨는 “산책을 하다 보면 동네 곳곳에 담배꽁초와 쓰레기가 쌓여 지저분하고 불쾌했는데 신천지 자원봉사자분들이 거리를 깨끗이 치워주어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강 지부장은 “봄을 맞이하여 우리가 사는 동네를 내 손으로 깨끗이 하자는 마음으로 봉사단원들과 함께 쓰레기를 주웠다”며 “이 작은 발걸음이 지구 환경과 생태계를 지키는 출발점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신소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