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사들이 인기 타이틀 구독 및 구매 할인 혜택을 앞다퉈 제공하며 이용자들의 '겜심'잡기에 나선다.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오는 21일까지 PC게임 플랫폼 스팀에서 봄 맞이 할인 이벤트가 진행된다. 국내 게임사 중에서는 넥슨의 민트로켓, 네오위즈, 그라비티 등이 자사 인기 타이틀을 내세워 할인 행사에 동참한다.  

먼저 네오위즈는 스팀 봄 맞이 이벤트에 10개 타이틀작의 가격을 20%에서 최대 80%까지 할인한다. ‘메탈유닛’ ‘언소울드’ ‘사망여각’ ‘블레이드 어썰트’ 등 액션 게임 4개작에 80% 할인이 적용된다.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 ‘플레비 퀘스트’는 본편과 추가 다운로드 콘텐츠(DLC)에 각각 80%, 50%라는 할인율을 적용했다.

이외에도 캐주얼 힐링 어드벤처 게임 ‘아카’는 65%, 액션 플랫포머 게임 ‘산나비’ 20%, 덱 빌딩 로그라이크 게임 ‘영웅모집’은 30%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지난해 호평받았던 싱글 플레이 액션 RPG ‘P의 거짓’은 25%, 2D 액션 게임 ‘스컬’은 50% 할인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

넥슨은 산하 개발사 민트로켓이 제작한 '데이브 더 다이버'를 25%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하이브리드 해양 어드벤처라는 독특한 장르를 채택한 데이브 더 다이버는 스팀에서 최고 인기 게임 100개에 선정된 바 있고 메타크리틱 평점 90점, 누적 판매 300만 장을 돌파한 인기 타이틀이다. 

그라비티도 게임 타이틀 할인 판촉에 나선다. 외계인납치작전의 '피그로맨스', 페퍼스톤즈의 '외토리(Wetory)', 플레이메피스토왈츠의 '심연의 작은 존재들' 등 한국 인디 게임 퍼블리싱작을 할인판매한다.

스마일게이트 스토브는 오는 4월부터 6월까지 인디게임을 무제한으로 플레이하고 할인된 가격에 게임 패키지를 구매할 수 있는 '인디 하이라이트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스토브 유저라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10종 이상의 인디 게임을 한 달간 제한 없이 플레이할 수 있게 된다. 오는 24일부터 열리는 사전등록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페스티벌 참여시 SRPG 게임 심포니 오브 워와 지난해 지스타 2023에서 베스트 인디 부문 1위를 차지한 'Kill the Crows' 등을 즐길 수 있다. 최종 라인업은 18일 이후 최초 공개되며, 매 달마다 타이틀작은 변경된다. 페스티벌 선정작은 행사 종료 이후 5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여승환 스마일게이트 스토브 이사는 "인디 하이라이트 페스티벌은 참신한 아이디어와 높은 완성도를 갖춘 인디게임을 보다 많은 유저분들이 즐길 수 있도록 진입 장벽을 한층 낮추고자 기획하게 된 행사"라며 "이번 기회를 통해 인디 게임의 매력에 푹 빠져보시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이효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