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 대표 이미지. (사진=넷마블 제공)](https://www.kgnews.co.kr/data/photos/20240312/art_17108270090825_766b40.jpg)
넷마블이 19일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이하 나혼렙)'의 쇼케이스를 개최하고 사전 등록을 시작했다. 넷마블은 오는 5월 중 나혼렙을 글로벌 시장에 출시하고 올해 최대 목표인 연간 흑자전환을 위한 도약을 시작한다.
이날 행사에는 넷마블 권영식 대표, 조신화 사업그룹장을 비롯해 김준성 넷마블네오 개발총괄본부장, 진성건 개발 PD가 참석했다.
넷마블네오는 리니지2 레볼루션, 제2의 나라 등 유수의 IP를 게임화해 흥행으로 이끈 전력을 갖추고 있다. 이번 나혼렙 역시 원작인 '나 혼자만 레벨업' 웹툰 IP를 기반으로 제작되는 것으로, 현재 전세계에 '나 혼자만 레벨업' 애니메이션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상황에서 넷마블의 나혼렙에 대한 흥행 기대감이 높아지는 상황이다.
원작인 웹툰 '나 혼자만 레벨업'은 지난 2018년 3월부터 연재를 시작해 전세계 누적 조회수 143억 뷰를 달성했다. 한국 카카오페이지에서 1위, 일본 픽코마에서 4년 연속 1위, 미국 노블코믹스에서 판매 1위를 각각 달성한 글로벌 인기 IP다.
이를 기반으로 제작된 애니메이션은 지난 1월부터 방영이 시작됐는데 전세계 주요 OTT 최상위권에 랭크됐다. 한국과 일본 넷플릭스 2위 및 애니플러스/라프텔 1위를 한 데 이어 미국 크런치롤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19일 넷마블 본사에서 진행된 미디어 쇼케이스에 참여한 주요 개발진. (왼쪽부터)조신화 넷마블 사업그룹장, 권영식 넷마블 대표, 김준성 넷마블네오 개발총괄 본부장, 진성건 넷마블네오 개발PD. (사진=넷마블 제공)](https://www.kgnews.co.kr/data/photos/20240312/art_17108270442238_0c294c.jpg)
나혼렙은 주인공인 성진우가 E레벨부터 시작해 마물을 해치우는 과정에서 A레벨 헌터로 성장하고 그림자 군주로 각성하는 과정을 그린다. 넷마블은 나혼렙 개발 초기 당시 원작의 느낌을 그대로 살리기 위한 방법을 고심했다. 여러 장르로 테스트 해본 결과, 싱글 플레이 액션 RPG가 가장 원작을 그대로 담아낼 수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개발에 착수했다.
게임을 즐기며 애니메이션을 감상하는 듯한 느낌을 주는 효과를 배치한 것이 나혼렙의 특징이다. 상황이나 대화 연출을 웹툰 원작의 장면을 동적으로 구현했고, 3D 모델링을 통해 웹툰의 배경 및 인물을 구현한 ‘시네마틱 컷씬’을 배치했다.
액션 RPG인 만큼 조작감을 끌어올린 것도 특징이다. 이용자는 게임 속에서 다양한 무기를 장착할 수 있으며, 사용하는 무기에 따라 전투 방식이 달라져 다양한 스타일의 플레이가 가능하다.
![권영식 넷마블 대표. (사진=이효정 기자)](https://www.kgnews.co.kr/data/photos/20240312/art_17108269369476_a39001.jpg)
넷마블은 오는 5월 중 나혼렙을 글로벌 시장에 선보일 예정으로, 모바일과 PC에서 즐길 수 있는 크로스플랫폼으로 출시한다. 나혼렙이 출시 직후 흥행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되면서 넷마블의 상반기 흑자 전환에 큰 기여를 할 것이라는 기대감도 나오고 있다.
권영식 넷마블 대표는 "웹툰 IP의 원작 감성에 가장 잘 어울리는 액션 RPG를 개발했다.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에 지속적인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기대작 나혼렙의 2분기 출시로 상반기 내 흑자 전환을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이효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