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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미래 “환자 곁에서 대화로 싸워라”…의료대타협위원회 촉구

19일 의료계·정부 대타협 촉구 공개요구서한 전달
여야 정당에는 ‘의료대타협 공동선언’ 공식 제안
매년 15~20% 확대·10+5 지역의사제 도입 요구

 

새로운미래가 의대증원을 두고 ‘강 대 강’ 힘겨루기를 이어가고 있는 정부와 의료계 간 대타협을 촉구하며 중재에 나섰다. 총선 행보에 집중된 여야 정당을 향해서도 설득 참여를 요구했다,

 

새로운미래 오영환 총괄상임선대위원장과 김종민 상임선대위원장은 19일 용산 대통령실을 찾아 의료계·정부 대타협 촉구 공개요구서한을 전달했다.

 

오 위원장은 “대화의 협상 테이블에 앉아 의사들의 이야기를 듣고 그에 대한 정부의 정책 방향을 확인해주길 바란다”며 ‘의료대타협위원회’ 즉각 구성을 강력 촉구했다.

 

그는 “옳은 정책 방향이라고 할지라도 의대 증원, 정원 확대가 중요할지라도 지금 이 순간 죽어가는 우리 환자들의 생명을 못 본 척해가며 우격다짐으로 해결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의료계를 향해선 “정부 정책 방향에 동의하지 못한다고 하더라도 환자들의 곁을 지키면서 싸워달라”며 “환자의 곁을 지키면서 여러분의 주장을 대화를 통해 해결해달라”고 요구했다.

 

김 위원장도 “환자 곁으로 돌아와달라”며 “환자를 살리면서 의사도 의료계도 같이 살아야지 환자를 죽이면서 의사를 사는 길은 없다”고 힘줘 말했다.

 

이들은 이날 여야 정당에도 설득에 함께해달라는 취지로 호소했다.

 

오 위원장은 “선거가 목전이라 해서 가장 중요한 국민의 생명 문제를 외면할 수 없다. 정쟁을 그만두고 반드시 이 문제부터 해결해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여당은 대통령실, 정부를 설득해 빨리 대화와 협상의 테이블을 만들 수 있도록 하고 야당은 지금 순간 환자들의 살려달라는 절규를 대변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 위원장은 “총선이 바빠도 국민들의 생명이 위기에 몰리고 있는 이 상황을 외면하고 한 표가 뭐가 중요하냐”며 ‘의료대타협 공동선언’을 공식 제안했다.

 

이날 이들은 공개요구서한을 통해 ▲의료계와 적극 협상 ▲의료대타협위원회 즉각 구성 ▲의대정원 매년 15~20% 확대 ▲10+5 지역의사제 도입 적극 수용을 정부에 요구했다.

 

10+5 지역의사제는 특별전형 입학생의 의대 졸업 후 지역의 전공의 수련병원이나 공공의료기관 등에서 10년 근무, 해당 광역지역에서 5년간 추가로 의료업에 종사하도록 하는 내용이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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