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병훈(민주·광주갑) 의원은 경강선 열차가 오는 30일 첫 열차부터 출근시간대인 오전 8시 4회에서 5회로 1회 증편이 확장된다고 밝혔다.
소 의원실에 따르면 지난 2016년 9월 개통한 판교~광주~여주 경강선은 출퇴근 시간대에 12~15분 간격으로 4회 운행됐다.
이후 평시간대에는 20분 간격으로 3회 운행에 그쳐 배차시간 단축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코레일은 최대 혼잡도가 150% 미만이고 다른 노선의 혼잡도가 더 큰 상황에서 경강선에 추가적인 열차 투입은 어렵다는 입장을 보여 왔다.
소 의원은 “지난 2022년 철도공사와 협의해 15분 간격이었던 운행 시각을 12분~15분으로 개선했지만 4량 철도로 인해 혼잡도는 여전한 실정이었다”며, “이번 오전 8시대 1회 열차 증편을 통해서 혼잡도는 감소하고 시민불편이 조금이라도 덜기 바란다”고 말했다.
소 의원은 “하지만 출근시간대 1회 증편만으로는 광주시민 불편함을 완전히 해결할 수는 없다”며, “3선 의원으로서 ‘경강선 증차를 통한 배차간격 단축’ 공약을 이뤄내겠다”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김태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