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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 대사증후군 관리 사업 대상 확대한다

 

김포시가 만성질환 예방을 위한 대사증후군 관리 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나 이번달 부터는 사업 대상과 검사 운영일을 확대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8일 시는 대사증후군 관리사업 대상을 김포시에 거주하는 20~64세 시민 및 관내 사업장 근로자로 평일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 검사를 받을 수 있고, 비용은 무료다.

 

대사증후군 조기 발견을 위한 검사 항목으로는 체성분, 복부둘레, 공복 혈당, 콜레스테롤 4종이며 검사결과에 따른 전문상담 및 교육도 함께 이뤄진다.

 

대사증후군이란 한사람에게 혈압상승, 고혈당, 혈중지질이상, 비만 등 심뇌혈관질환 및 당뇨병의 위험을 높이는 위험인자가 겹쳐 있는 상태를 말한다.

 

2022년 건강검진 통계연보에 따르면 건강검진을 받은 김포시민 중 대사증후군으로 진단받은 사람이 21.7%이며, 위험요인 중 1가지 이상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69%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사증후군은 당뇨병, 고혈압, 심뇌혈관질환 발생의 위험도를 높이며, 각종 암 발생 및 사망률과도 관계가 있으므로 위험요인이 있는 시민을 대상으로 조기 발견을 통해 질병의 위험도를 감소시키는 예방적 관리가 필요하다.

 

보건소 건강증진팀 담당자는 “대사증후군 관리사업을 통해 시민들의 건강을 책임지며 스스로 건강을 관리하고 개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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