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의 한 폐기물 처리업체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10일 오후 1시 37분 인천시 서구 오류동 폐기물 처리 공장에서 불이 나 오후 1시간 20여 분만에 완전 진화됐다.
이날 오류동 공장지대에서 불이 났다며 14건의 동일 신고가 이어짐에 따라 검단소방서 관할로 소방대가 현장으로 출동했다.
초진은 오후 2시 37분에, 완진은 2시 56분에 이뤄졌다.
다행히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업체 야적장에 쌓여 있던 폴리염화비닐(PVC) 폐기물이 탔다.
소방 당국에 따르면 소방관 92명, 경찰 6명, 구청 1명 등 총 99명이, 펌프차 등 차량은 36대가 동원됐다. 김포에서도 2대의 차량 지원이 있었다.
소방 당국 관계자는 "화재 현장에 도착했을 때 외부에 쌓인 폐기물에서 검은 연기가 많이 나오는 상태였다"며 "쌓여 있던 폐기물(PVC)에서 불이 발화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답했다.
이어 ”자세한 피해내역과 정확한 화재 원인은 아직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지인 수습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