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가 분리배출 문화 정착을 위해 투명페트병 무인회수기 11대를 동 행정복지센터 등 주요거점 10개소에 추가 설치 확대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환경오염을 줄여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지난 2021년 3월부터 군포국민체육센터에 설치된 투명페트병 무인회수기 1대를 3년간 시범운영해왔다.
이 결과 올 2월까지 페트병 40만 9천개를 수거하고 5500여 명의 시민들에게 600만 원 상당의 자원순환 포인트를 지급한 했다.
시는 추가 설치를 원하는 시민들의 요구가 늘어나 동 해정복지센터 등 시민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고려해 설치공간 확보가 가능한 주요거점 10개소를 선정해 11대를 추가 설치했다.
설치 위치는 군포시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투명페트병의 내용물을 비우고 라벨을 떼어낸 후 기기에 넣으면 개당 10포인트씩 적립받을 수 있으며 2,000포인트 이상 적립한 경우 현금 환전이 가능하다.
또 기본 포인트 외에, 1kg (50개)당 100원의 탄소중립포인트도 받을 수 있다.
탄소중립포인트 에너지 홈페이지를 통해 회원가입 후 수퍼빈에서 회원인증을 완료하면 된다.
이점문 위생자원과장은 "이번 무인회수기 추가 설치로 시민이 직접 자원순환에 참여하고 탄소중립사회 달성에 이바지하는 선순환체계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