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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지역 中企, 내수 부진에 고통…5월 경기전망 지수 1.3p 하락

제조업, 건설업 하락세 지속... 서비스업만 겨우 상승
내수 부진과 인건비 상승, 경영에 가장 큰 '악재'로 꼽혀
중소기업, 평균 가동률 72.9%... 전국 대비 0.8%p 높아

 

경기지역 중소기업의 경기전망이 5월에도 하락세를 보이며 어두운 양상이 지속되고 있다. 특히, 내수 부진과 인건비 상승, 원자재 가격 상승 등이 경영에 큰 악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중앙회 경기지역본부가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관내 596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4년 5월 중소기업경기전망조사' 결과, 경기지역 중소기업의 5월 경기전망지수(SBHI)는 83.1로 나타났다. 이는 전월 대비 1.3포인트(p) 하락한 수치다.

 

전국 중소기업의 경기전망지수(79.2) 또한 전월 대비 1.8p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업종별로는 제조업(82.4, 전월 대비 2.9p 하락)과 건설업(80.8, 전월 대비 1.9p 하락)의 지수가 하락한 반면, 서비스업(84.1, 전월 대비 0.5p 상승)은 유일하게 상승세를 보였다.

 

항목별 전망에서는 내수판매(전월 대비 0.7p 상승)가 유일하게 긍정적인 전망을 보였고, 수출(전월 대비 1.7p 하락), 영업이익(전월 대비 1.1p 하락), 자금사정(전월 대비 1.2p 상승), 고용수준(전월 대비 9.0p 하락)은 모두 하락세를 보였다.

 

경영애로 요인으로는 내수 부진(74.5%)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어 인건비 상승(30.0%), 업체간 과도한 경쟁(22.3%), 원자재 가격 상승(20.6%), 인력 확보난(16.6%)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지난 3월 경기지역 중소제조업의 평균 가동률은 72.9%로 전월 대비 0.9p 하락했으며, 전국 대비 0.8%p 높게 나타났다.

 

기업 규모별로는 소기업(70.2%, 전월 대비 0.7%p 상승)의 평균 가동률이 중기업(77.4%, 전월 대비 1.1%p 상승)보다 낮게 조사됐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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