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유호준(민주·남양주) 도의원이 29일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 서은경 교육장을 비롯한 교육 관계자 등을 만나 지금고(가칭)와 특수학교 등 관내 학교 신설과 관련해 개교 일정에 차질 없는 준비를 요청했다.
유 도의원에 따르면 2018년, 2021년 두 차례 투자심사에서 고배를 마셨던 남양주 다산신도시 지금고등학교는 지난해 11월 경기도교육청 자체투자심사를 통과해 2027년 3월 개교를 목표로 현재 설계 등 필요한 절차를 이행 중이다.
유호준 도의원은 이날 간담회에서 “현재 다산지역 학생들이 고등학교 부족으로 인해 버스 타고 30~40분 걸리는 곳까지 통학을 강요받고 있다”라며, 다산신도시 지금고등학교 신설이 늦춰지지 않도록 준비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왕숙신도시에 현재 특수학교 신설을 위한 부지가 마련되어 있는 만큼 “각종 민원과 요구에도 흔들림 없이 특수학교 신설을 추진해달라”고 요청하고, "각종 민원에도 든든히 특수학교 신설을 위해 힘을 모아 주겠다"라는 의지를 표명했다.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왕숙지구 내 특수학교 신설의 경우 올해 안에 경기도교육청 학교설립계획심의위원회를 통과한 뒤, 경기도교육청 자체 재정투자심사를 통과해야 2028년 3월 개교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
이에 대해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왕숙신도시 내 학교의 1차 개교 시기를 2028년 3월로 예상하는 만큼, 시일에 맞춰 개교할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화답했다.
[ 경기신문 = 신소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