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가 최근 격무와 민원응대에 지친 직원들에게 온정적이고 다각적인 교육훈련을 통해 새로운 공직 분위기가 넘치는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 나섰다.
1일 시는 전 직원을 대상으로 세대 간 소통을 강화할 수 있고, 행정환경의 트렌디한 변화에 부응해 간부 리더십을 향상시킬 수 있는 교육을 통해 서로 소통이 원활하고 어깨를 내어줄 수 있는 공직문화 형성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시는 우선, MZ세대를 주축으로 한 회복탄력성을 강화하고 직급간 세대간 소통이 원활한 건강한 공직문화를 만든다는 것이다.
교육은 대민행정업무를 담당하는 감정노동 공무원의 회복탄력성과 심리적 안전감을 함양하기 위한 ‘감정노동 테라피, 마음을 안아드림’ 교육을 4월부터 실시한다.
시는 최근 업무에 있어 무력감과 회의감으로 조용한 퇴직이 확산되는 사회적 분위기에 신규공직자가 조직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심리적 지원 및 직무 기술 전달에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는 동료가 필요하다는 판단이다.
이에 시는 코칭형 멘토링 과정으로 신규임용 공무원 멘토링을 실시할 방침이다. ‘MZ 성장 멘토링’이라는 이름의 이 프로그램은 조언을 전달하는데 그치는 전통적 멘토링을 뛰어넘어 코칭형 멘토링으로 나아갈 예정이다고 밝혔다.
또 시는 지성과 감성이 조화로운 인재가 필요하다는 판단 하에, 전국 최초로 브런치 인문학 프로그램 실시에 나섰다.
이는 김포시가 처음으로 실시할 ‘브런치 인문학’ 프로그램은 사회적 문제의 재해석과 올바른 역사의식을 통해 새로운 관점의 안목을 갖추는 한편, 공감과 화합 등 꼭 필요한 공동체 의식을 키울 수 있는 과정이다.
이에 앞서 시는 간부 공무원의 새로운 역할 인식과 핵심 역량을 키우는 프로그램을 진행해 5급 이상 간부공무원 맞춤형 리더십 역량을 키우는 교육을 지난 2, 3월에 실시한바 있다.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