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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2 수원 삼성, 천안 상대로 선두 탈환 도전

수원 최근 5경기 무패(4승 1무) 이어오다 성남에 1-2로 일격
리그 1위 안양과 승점 1점 차…천안 전 승리시 1위 탈환 가능

 

프로축구 K리그2 수원 삼성이 리그 최하위 천안시티FC를 제물로 1위 탈환을 노린다.


수원은 오는 11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2 2024 11라운드에 천안과 홈 경기를 갖는다.


최근 5경기 연속 무패(4승 1무) 행진을 이어오며 리그 선두에 올랐던 수원은 직전 라운드인 10라운드에 성남FC와 방문경기에서 우세한 경기를 펼치고도 1-2로 패헸다.


성남 전 패배로 6승 1무 3패, 승점 19점에 머문 수원은 FC안양(승점 20점·6승 2무 1패)에 선두자리를 내주고 2위로 내려앉았다.


지난 3월 시즌 개막 전에서 충남아산에 2-1 승리를 거둔 수원은 3얼에 치른 4경기에서 2승 2패를 기록하며 올 시즌 무패로 리그 선두에 올라 1부리그에 직행하겠다는 계획에 차질이 생기는 듯 했다.


그러나 4월들어 충북청주(1-0), 전남 드래곤즈(5-1), 김포FC(2-1), FC안양(3-1)을 잇따라 격파하며 4연승을 거두며 리그 선두에 올랐고 경남FC와 1-1 무승부를 기록하며 상승 분위기를 이어갔다.


수원으로서는 어린이 날인 지난 5일 성남과 방문경기 패배가 뼈아팠다.


수원은 성남 전에서 볼 점유율 59%, 슈팅수 20개, 유효슈팅 6개, 코너킥 9회 등 모든 공격지표에서 성남을 크게 압도했지만 골 결정력부족에 골운까지 따르지 않으면서 고배를 마셨다.


순위 싸움에서 잠시 주춤했던 수원이 리그 최하위 천안을 상대로 1위 탈환을 노리고 있다.


수원은 시즌 4골, 4도움으로 팀 최다 공격포인트를 기록중인 김현과 역시 4골로 팀 득점 공동 선두인 뮬리치가 건제하다.


여기에 이종성, 카즈키, 손석용, 이상민 등도 공격포인트를 올리는 등 다양한 공격자원 활용이 가능하다.


팀 득점 17골로 안양과 공동 선두에 올라 있고 실점도 10골로 안양, 충북청주, 서울 이랜드와 함께 최소 실점 공동 1위에 올라 있는 만큼 골에 대한 집중력만 발휘한다면 충분히 승산이 있을 전망이다.


리그 선두 안양은 12일 김포와 홈에서 맞붙는다.


직전 라운드에 충남아산과 1-1로 비기며 선두 탈환에 성공한 안양은 마테우스(4골)와 김운, 단레이(이상 3골) 등 공격을 이끌고 있는 삼각편대를 앞세워 김포 전에서 승점 3점을 챙겨 선두를 유지하겠다는 각오다.


직전 라운드에 대어 수원을 잡은 성남은 리그 6위 경남FC과 방문경기를 치른다.


성남은 수원 전 승리로 상승 분위기를 타고 있지만 최근 5경기에서 2승 3무로 무패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경남과의 맞대결이 부담스럽다.


팀 순위가 리그 10위에 머물러 있지만 4골을 기록 중인 후이즈와 정원진이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고 지난 해 여름 임대로 팀에 합류했다 올시즌 완전 이적한 정승용의 활약도 돋보인다.


성남이 경남을 상대로 승점 3점을 챙기면 중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게 된다.


이밖에 부천FC1995는 전남 드래곤즈를 상대하고 안산 그리너스FC는 서울 이랜드를 만난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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