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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0회 경기도체육대회 개막…파주서 3일간 열전 돌입

도체육대회 사상 첫 야외무대인 임진각 평화누리서 개회식
31개 시·군 1만 1160명 선수단, 지역 명예 걸고 한 판 대결

 

‘시민중심 더 큰 파주, 하나되는 경기도민!’

 

제70회 경기도체육대회 2024 파주가 9일 오후 5시30분 파주시 임진각 평화누리에서 열린 개회식을 시작으로 3일간 열전에 들어갔다.


경기도체육회가 대회 주최권을 돌려받고 처음 열리는 이번 대회는 파주시와 파주시체육회가 주관하며 경기도가 후원한다.


파주시에서 처음 개최되는 광역 단위 종합체육대회인 이번 대회는 31개 시·군에서 1만 1160명이 참가해 육상, 배구, 태권도, 역도 등 27개 종목(정식 24개·시범 3개)에서 각 지역의 명예를 걸고 한판 승부를 벌인다.


이날 개회식에는 대회장인 이원성 경기도체육회장을 비롯해 오병권 경기도 행정1부지사, 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임태희 경기도교육청 교육감, 김경일 파주시장, 이성철 파주시의회 의장, 윤덕후·박정·이소영·송석준 국회의원, 이영봉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 각 시·군 단체장 및 체육회장, 선수단 등 총 2000여 명이 참석했다.


제1군단 태권도 시범단과 파주평화누리무용단의 공연으로 문을 연 개회식은 대회 표지판과 태극기, 도체육회기, 대회기, 종목기, 대회 마스코트인 파랑이 입장에 이어 차기 개최지인 가평군 선수단을 시작으로 개최지 파주시 선수단까지 31개 시·군 선수단이 모습을 드러냈다.

 

입장식에는 지난 3월 도체육회와 업무협약을 맺은 말레이시아 셀랑고르주 선수단도 초청 자격으로 함께 입장했다.

 

 

선수단 입장 후 김종훈 파주시체육회장의 개회선언에 이어 대회기가 게양됐고 김경일 파주시장의 환영사, 이원성 회장의 대회사, 김동연 도지사의 영상 축사 등이 이어졌다.

 

이원성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경기도체육대회를 통해 발굴된 우수한 선수들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선수로 성장해 경기도민과 국민들께 큰 기쁨과 자긍심을 안겨주고 있다”며 “경기도체육대회는 단순한 체육 행사가 아니라 도민 화합의 축제”라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이어 “대회에 참가한 선수단 모두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해 빛나는 성과를 거두길 바라며 대회를 아낌없이 도와주신 김동연 도지사와 염종현 의장, 31개 시·군 단체장께 경기체육인 모두의 마음을 모아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이어 선수단을 대표해 김경민(레슬링)과 윤세진(육상·이상 파주시)이 정정당당히 경기에 임할 것을 다짐했고 하나된 경기, 더 근 파주로라는 주제로 주제공연이 펼쳐졌다.


개회식의 하이라이트인 성화는 파주시청 소속 레슬링 선수인 박제우의 손에 의해 행사장에 모습을 보였다.


이어 파주시에서 발견되는 더 큰 가능성인 평화, 기세, 변화, 혁신을 상징하는 4개의 불, 4명의 최종주자에게 인계돼 성화 타워가 있는 평화의 언덕에 올랐다.


4명의 주자는 파주시민축구단 오범석 감독, 전국동계체전 스노보드 3연패 신지율 선수, 경기도체육대회 파주시 최고령 출전 선수 최종율 선수(소프트테니스), 여성 체육인 대표 파주시청 육상팀 장주원 코치가 맡았다.


4명의 성화 주자가 성화 타워에 계단에 올라 성화를 점화하며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성화 점화 후에는 드론라이트쇼가 펼쳐졌고 인기가수 에일리, 다이나믹듀오, 송민준, 김희재가 무대에 올라 대회 개막을 축하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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