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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교육지원청, 중‧고등생 눈높이 맞는 진로 공유학교 운영 ‘첫 발’

전국 최초 중‧고등학생 대상 직업 정보 제공 공유학교
수원 E:음 공유학교, 18개 다양한 직업군 소개‧체험
이룸학교‧이룸대학, 전문기관 통한 심도 깊은 진로 교육
“꿈 없는 학생도 공유학교로 진로 탐색할 수 있도록 구성”

 

진로에 대한 중‧고등학생의 교육적 욕구를 해소시킬 공유학교가 전국 최초로 수원에서 문을 연다.

 

수원교육지원청은 15일 학생들이 미래사회의 다양한 직업군에 대한 생생한 정보를 접할 수 있는 공유학교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기존 공유학교는 초등학생을 중심으로 교과목 보충학습 및 인성교육을 진행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이에 수원교육지원청은 진로와 진학에 고민을 안고 있는 중‧고등학생을 위한 공유학교가 필요하다는 교육구성원들의 의견을 받아들여 전국 최초로 진로를 위한 공유학교를 구성했다.

 

주요 사업은 ▲지역맞춤형 프로그램 ‘수원 E:음(이음) 공유학교’ ▲이룸학교 ▲이룸대학 등이다.

 

수원 E:음 공유학교는 수원의 민‧관‧학 협력을 기반으로 지역 교육자원을 활용해 학생들에게 진로 교육을 실시한다.

 

진로에 대한 고민을 해소하지 못한 학생들에게 학교에선 접할 수 없는 조향사와 영상미디어컬러리스트, 문화기획자, 로봇코딩 관련 분야 등 총 18개의 다양한 직업군을 소개할 계획이다.

 

오는 18일 경기대학교에서 해당 공유학교가 실시되며 관내 약 500명의 학생과 학부모가 참여한다.

 

수원교육지원청은 해당 공유학교에 참여한 학생들에게 프로그램 이후에도 20~30시간의 장기적인 심층 진로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룸학교는 학생이 희망하는 주제를 교육당국이 학교 밖 자원과 연결해주는 프로그램이다.

 

‘미니어처 드림웍스’, ‘마인드 가드닝’ 등 진로 교육 프로그램과 ‘케이팝콘’, ‘그림책과 함께하는 키즈 도슨트’ 등 예체능 교육으로 학생의 기초학력과 체력을 향상시키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으며, 빌딩숲을 벗어나 자연을 체험할 수 있는 각종 생태 교육도 마련됐다.

 

이룸대학은 경기대학교와 동남보건대학교 등 전문 기관과 연계해 학생들에게 전문적인 진로 탐색 교육을 실시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룸대학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뇌 과학‧방사선‧간호 등 의료분야와 웹소설‧글로벌 프랑스어 등 인문 분야 등 중등교육 수준 이상의 전문적인 교육을 이수하게 된다.

 

공유학교에 신청한 한 학생은 “챗GPT를 활용하는 모습을 보며 인공지능의 중요성이 증대될 것이라 판단해 이에 대한 교육을 접하고 싶었다”며 “보다 심화된 소프트웨어 수업을 이수해 전문가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선경 수원교육지원청 교육장은 “명확한 진로가 있으나 교육 및 체험의 기회가 없는 학생과, 꿈이 없어 미래가 불안한 학생들을 위해 이번 공유학교를 구성했다”며 “단발성이 아닌 장기적이고 깊이 있는 진로 탐색 교육이 운영되는 공유학교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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