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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 포승2산단 사업시행자 '파산' 신청

2011년 설립된 포승산단(주)
6월 파산신청서 법원 제출

 

‘평택 포승2일반산업단지’ 사업시행자인 포승산단(주)이 법원에 ‘파산신청서’를 내고 본격적인 청산 절차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11년 4월 우양에이치씨(주)로부터 사업시행자를 넘겨받은 포승산단(주)은 지금까지 산업용지 등의 분양사업을 추진해 왔으나 만성적인 적자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지난 3월 남아 있는 5필지를 평택도시공사로 소유권을 이관하면서 6월 30일 파산신청서까지 제출했다.

 

이에 따라 빠르면 내년 상반기 포승산단(주)은 청산 절차를 마무리하고, 파산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앞서 평택도시공사는 지난 2016년 포승산단(주)의 대출금 900억 원을 상환하고, 연 6%의 이자를 대신 변제해 온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6월까지 최종적으로 원금 900억 원을 상환받은 평택도시공사는 청산 절차를 진행하기 위해 지난 3월 포승산단(주)가 소유하고 있던 5필지(지원시설 2필지 및 산업시설 3필지)를 넘겨 받았다.

 

평택도시공사 한 관계자는 “포승산단(주)이 대출금을 변제하지 못할 경우 평택도시공사가 수익권을 가지도록 돼 있다”며 “지난 6월 포승산단(주) 이사회를 개최하고, 최종 파산을 의결했다”고 말했다.

 

한편, 영리법인 포승산단(주)는 우양에이치씨(주)가 평택 포승2일반산업단지를 실수요자 개발방식으로 평택시 포승읍 만호리·희곡리 일대 63만 여㎡ 규모로 조성하는 과정에서 지분참여 방식으로 설립한 것이다.

 

[ 경기신문 = 박희범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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