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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 수원FC, 선두 포항 상대 2연승 도전

수원FC, 포항 전 승리시 선두 경쟁 가속도
이승우, 물오른 골감각으로 팀 공격 주도

 

선두권 진입을 노리는 프로축구 K리그1 수원FC가 포항 스틸러스를 상대로 2연승에 도전한다.


수원FC는 오는 19일 오후 7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1 2024 13라운드에 포항을 홈으로 불러등인다.


16일 현재 5승 3무 4패, 승점 18점으로 4위에 올라 있는 수원FC가 리그 선두 포항(승점 25점·7승 4무 1패)을 잡으면 선두권 경쟁에 한 발 더 다가설 수 있다.


수원FC는 포항과 승점 7점 차, 2위 울산 현대(승점 24점·7승 3무 2패)와는 승점 6점 차다.


포항 전에서 승리하면 바로 위에 자리한 3위 김천 상무(승점 22점·6승 4무 2패)와 격차를 승점 1점까지 좁힐 수 있다.


수원FC는 지난 12라운드 전주 원정에서 전북 현대에 0-2로 끌려가다 후반 교체투입된 이승우의 멀티골과 정재민의 역전 결승골에 힘입어 3-2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2연패에서 탈출했다.


수원FC는 올 시즌 무서운 뒷심을 발휘하고 있다.


올 시즌 수원FC가 넣은 14골 중 13골이 후반에 터졌다.


특히 이승우는 올 시즌 주로 후반에 교체로 투입돼 경기당 53.6분 정도만 소화하는데도 6골 2도움으로 리그 최다 공격포인트 공동 2위에 올라 있다.


전북 전에서도 멀티골을 뽑아내며 팀을 패배에서 구해내며 물오른 득점력을 과시했다.


이에 맞서는 포항은 2라운드부터 11경기 연속 무패(7승 4무)를 질주하며 선두에 올라 있다. 


포항도 뒷심이 무섭다.


지금까지 넣은 19골 중 15골을 후반에 뽑아냈고 그중 6골은 후반 추가시간에 터져 나왔다.


포항은 포기를 모르는 공격도 인상적이지만, K리그1 12개 팀 중 유일하게 한 자릿수(9골) 실점을 기록하며 철벽 수비를 자랑하고 있다.


수원FC가 경계해야 할 포항 선수는 7골로 리그 득점 랭킹 공동 2위인 정재희다.


정재희는 지난 10라운드 강원FC 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물오른 골 감각을 보여주고 있다.


수원FC는 지난 5라운드 포항과 맞대결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한 바 있다.


선두권 경쟁을 위해 승점 3점이 필요한 수원FC가 리그 선두 포항을 상대로 어떤 모습을 보여줄 지 관심이다.


K리그2 13라운드에서는 리그 선두 FC안양이 19일 천안 원정에 나서 천안시티FC를 상대하고 지난 라운드 휴식을 취했던 2위 수원 삼성은 18일 부천FC1995와 홈에서 맞붙는다.


안양은 지난 라운드에 경남FC를 1-0으로 제압하며 7승 3무 1패, 승점 24점으로 2위 수원(승점 19점·6승 1무 4패)와의 격차를 승점 5점 차로 벌렸다.


안양이 리그 12위 천안을 꺾으면 승점 차를 더 벌려 독주를 할 수 있다.


반면 최근 하위권인 성남과 천안에게 잇따라 패해 2연패에 빠진 수원은 부천 전 승리가 절실하다.


3위 서울 이랜드(승점 18점5승 3무 3패)와 4위 전남 드래곤즈(승점 17점5승 2무 4패)는 물론 5위 부산 아이파크(승점 16점5승 1무 5패)의 추격을 받고 있는 수원이 부천 전에서 패해 3연패에 빠진다면 순식간에 순위가 5위까지 밀릴 수 있기 때문이다.


4월에 치른 5경기에서 4승 1무로 무패행진을 이어가던 수원이 연패에 늪에서 벗어나 선두 경쟁에 다시 불을 붙일 수 있을 지 기대된다.


이밖에 리그 최하위 안산 그리너스FC는 18일 충북청주와 홈에서 맞붙고 성남FC는 19일 부산과 홈에서 만나며 김포FC는 19일 창원 원정길에 올라 경남을 상대한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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