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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전국소년체전 2년 연속 비공인 종합우승 도전

스포츠 꿈나무 잔치 제53회 전국소년체전 25일부터 전남서 개최
경기도 학생선수 838명 파견 금메달 80개 이상으로 정상수성 노려

 

‘체육웅도’ 경기도가 대한민국 스포츠 꿈나무들의 잔치인 ‘제53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2년 연속 비공인 종합우승에 도전한다.


경기도는 오는 25일부터 28일까지 4일 간 전라남도 일원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 선수 838명, 임원 553명 등 총 1391명의 선수단을 파견한다.


대한체육회가 주최하고 전라남도와 전라남도교육청, 전라남도체육회가 공동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와 교육부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에는 17개 시·도에서 1만 9055명(선수 1만 2285명, 임원 6770명)이 참가한다.


선수들은 12세 이하부(21종목)와 15세 이하부(36개 종목)에서 각 시·도의 명예를 걸고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겨룬다.


경기도는 지난 해 울산광역시에서 열린 제52회 대회에서 금 79개, 은 73개, 동메달 100개 등 총 252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2022년 비공인 종합우승팀이자 ‘라이벌’인 서울시(총메달 193개, 금 66·은 65·동 62)를 여유있게 따돌리고 4년 만에 정상을 탈환했다.


올해 대회 2연패를 노리는 경기도는 지난 해 금메달 23개를 획득하며 비공인 종합우승 탈환에 앞장선 수영에서 올해도 18~20개의 금메달을 수확하는 등 최소 80개 이상의 금메달을 따내 종합우승을 지키겠다는 각오다.


경기도는 수영에서 메달 싹쓸이를 노리고 있는 서울시와의 격차를 좁히기 위해 경기체중·고에서 약 3주간 수영 선수들의 합동훈련을 진행했다.


또 육상에서는 여자 단거리 유망주 노윤서(김포 금파중)와 여자 경보 기대주 권서린(광명 철산중)을 앞세워 금메달 6개를 획득하고 롤러에서는 박채은(군포 궁내중)과 강예슬(팀에스6)을 중심으로 금메달 4개를 노리고 있다.


이밖에 역도에서 여자 15세 이하부 45㎏급 김예솔(안산 선부중)이 2년 연속 3관왕에 도전하고 레슬링에서 금 3개, 근대3종, 배드민턴, 복싱, 씨름, 양궁, 에어로빅, 자전거, 철인3종, 탁구, 태권도, 펜싱에게 각각 금 2개를 예상하고 있으며 골프, 바둑, 리듬체조 등에서 금메달이 나올 것으로 보고 있다.


경기도와 종합우승 경쟁을 벌인 서울시는 수영에서 33개, 육상 9개,태권도 5개, 레슬링 3개 등 총 78개의 금메달을 획득할 것으로 예상된다.


경기도교육청과 경기도체육회는 이번 대회를 위해 레슬링, 배드민턴, 수영, 씨름, 역도, 유도, 육상, 자전거, 테니스, 펜싱 등 10개 종목에 전문 트레이너를 지원하는 한편 양궁, 사격, 배드민턴 등 3개 종목에는 스포츠 심리학 박사들로 구성된 심리상담사를 파견해 지원할 계획이다.


또 단체전이나 복식 등 2개 이상의 학교가 팀을 이뤄 합동훈련이 필요한 14개 종목에 대해서는 합동강화 훈련을 지원했다.


경기도교육청은 이밖에도 효율적인 선수단 관리를 위해 경기도 학생선수단 지원센터를 전남 목포종합운동장 현장에서 운영할 예정이다.


한편 경기도는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전남 영암군 삼호실내체육관에서 사전경기로 열린 기계체조에서 금 6개, 은 6개, 동메달 3개 등 총 15개의 메달을 수확했다.


남자 12세 이하부에서 최시호(평택 성공초)가 단체종합과 철봉, 평행봉, 안마, 링에서 우승하며 5관왕에 등극했고 여자 15세 이하부 안소윤(경기체중)은 마루운동에서 정상을 밟았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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