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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일 벗은 ‘타임빌라스’ 수원서 첫 선..."쇼핑 경험의 혁신 선사"

타임빌라스 1호점 '롯데백화점 수원' 리뉴얼 오픈
2년간 준비 통해 리뉴얼 추진...80% 이상 개편
"글로벌 브랜드 확대해 프리미엄 경쟁력 강화"

 

롯데쇼핑이 기존 롯데몰과 롯데백화점 수원점을 통합한 새로운 쇼핑 공간 '타임빌라스 수원'을 개관했다. 이번 리뉴얼 개관으로 롯데백화점의 시장 점유율이 회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롯데백화점은 30일 새로운 프리미엄 복합 쇼핑몰 '타임빌라스 1호점'이 수원에서 리뉴얼 개관했다고 밝혔다. '타임빌라스 1호점'은 기존 롯데몰 수원점을 2년여간의 기획 및 준비 과정을 거쳐 지난해 10월부터 리뉴얼한 곳이다.

 

최근 롯데백화점은 실적부진과 점유율 하락으로 위기에 직면했다. 롯데백화점은 2021년 34.2%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했지만 2022년 33.8%, 지난해 31.1%까지 점유율이 떨어졌다. 반면, 현대백화점은 같은 기간 큰 변동 없이 28% 수준을 유지하며 롯데백화점을 추격했다. 또한, 롯데백화점은 1분기 영업이익이 903억 원으로 31.7%나 감소하며, 수익성이 악화됐다. 현대백화점은 백화점 사업 부문만 보면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증가했다. 다만 면세점, 지누스 사업 부진으로 연결 실적이 하락했다.

 

이에 롯데백화점은 타임빌라스를 출시하며 시장 점유율 확보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롯데백화점은 백화점이 가진 ‘프리미엄’ 테넌트와 서비스를 쇼핑몰에 적용하고, 쇼핑몰이 가지는 ‘다양성’을 백화점에도 반영해 쇼핑의 새로운 스탠다드를 선보이겠다는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신규 점포를 여는 수준에 맞먹는 350여 매장의 개편을 이어가고 있다. 80% 이상 완료한 MD 콘텐츠 개편의 효과로, 점포는 젊어지고 매출은 크게 늘고 있다고 롯데백화점 측은 설명했다. 이에 2월에 상권 최대 규모로 개편한 스포츠, 키즈 상품군은 이전 대비 매출이 두 배 이상 올랐고, 2535 세대 고객의 매출도 80% 이상 확대됐다고 밝혔다.

 

타임빌라스 수원은 다음 달 ‘로에베뷰티’, ‘로라메르시에’, ‘몽클레르’ 등 해외 패션 및 뷰티 브랜드를 추가로 유치하고, 이후에는 ‘랜디스 도넛’, ‘고든램지 스트리트 버거’ 등 인기 F&B도 추가로 도입하는 등 연내 새단장을 마무리하고 완성된 모습을 선보일 계획이다.

 

김시환 타임빌라스 수원점장은 “타임빌라스는 백화점이 가진 프리미엄 요소와 쇼핑몰이 가진 다양성을 한데 모은 진정한 컨버전스형 프리미엄 쇼핑몰”이라며 “콘텐츠, 공간, 서비스 등 완전히 새롭게 탈바꿈한 타임빌라스 수원을 통해 고객들에게 쇼핑 경험의 혁신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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