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 김포지사가 김포시 고촌읍 신곡리 신곡양배수장 비상대처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2일 김포지사는 이번 신곡양배수장은 김포시를 비롯해 인천광역시, 부천시, 서울특별시 등 일원 7830ha에 이르는 농경지에 농업용수를 공급하는 양배수장으로 1050마력 펌프 5대를 최대로 가동했을 경우 초당 38.33톤을 방류 할 수 있는 시설이다.
이에 자연재해로 인한 양배수장 침수 및 정전 시 양배수장 상류 굴포천 일원 주민 안전에 위험이 생길 수 있어 이를 대처하기 위한 훈련이었다.
따라서 이번 훈련에 김포시청 안전담당관실 자연재난과와 고촌소방서, 고촌파출소, 고촌읍행정복지센터, 육군 3765부대, 한국전력공사 김포지사 등 유관기관 등이 참여했다.
아는 올 여름 태풍 및 집중호우로 인한 양배수장 침수 및 정전 상황을 가정해 비상연락망 가동, 긴급복구 및 주민대피 훈련 등에 있어 실제상황을 방불케 할 정도로 상호 협조체계를 갖추는 훈련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날 훈련에 앞서 김태원 김포지사장은 “예측 불가능한 기후변화로 인해 주민 안전을 위협하는 자연재해 빈도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공사와 지자체 등 유관기관과 지역주민이 모두 힘을 합쳐 재해에 대비 및 대응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