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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개점휴업 국회…제자리 찾아 국정 감시자 역할 해야”

관례·협의 빙자한 국회 기능 마비 우려
13일 본회의 열고 7곳 상임위원장 선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1일 타협과 협상을 명분으로 사실상 ‘개점휴업’ 상태였던 국회가 서둘러 제자리를 찾아 국정 감시자 역할을 제대로 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이날 낮 국회 예결위회의장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어제 11개 상임위원회가 구성됐다. 중요한 것은 결국 우리 원래 역할이 무엇인가라는 점에 대한 생각”이라고 말했다.

 

그는 “국회, 법사위는 사실상 개점휴업 상태였고 2년의 긴 시간 동안 소위 패스트트랙 절차를 거쳐 통과된 법률조차 대통령과 행정부에 의해 일방적으로 거부됐다”고 비판했다.

 

이어 “이제는 국회가 제 자리를 찾아야 한다”며 “민생에 관한 신속입법은 물론 난맥상을 보이는 국정에 대해 문제를 지적하고 개선책을 제시하는 ‘국정 감시자’로서의 역할도 제대로 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국민의힘을 겨냥해 “관례, 합의, 협의 다 좋다. 당연히 그러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면서도 “그러나 이를 빙자해 국회의 기능을 마비시키는 일은 있어서는 안 된다”고 쓴소리를 냈다.

 

민주당은 지난 10일 본회의에서 선출된 11곳의 국회 상임위원장 외에 나머지 7개 상임위원장도 오는 13일 본회의를 열고 선출할 방침이다.

 

강유정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앞서 원내대책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오는 13일 본회의 개최를 요청한 상태고 아마 큰 이견이 없는 한 본회의가 열릴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한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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