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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가구 사회적 고립 막는다"...안양시 'AI 안부든든 서비스' 업무협약

 

안양시가 7월부터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등을 활용한 고독사 예방에 나선다.

 

시는 19일 시청 접견실에서 한국전력공사와 SK텔레콤, 행복커넥트 등 3개 기관과 ‘AI 안부든든 서비스’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협약식에는 최대호 시장과 이광직 한국전력공사 안양군포의왕 지사장, 김상목 SK텔레콤 AI엔터프라이즈사업 부사장, 박대호 행복커넥트 상임이사 등이 참석했다.

 

시는 이들 기관과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고독사를 예방하기 위해 인공지능 기술과 전력·통신 빅데이터를 활용한 ‘AI 안부든든 서비스’를 공동 추진키로 했다.

 

오는 7월부터 시행하는 이 서비스는 대상자의 가구 내에 별도의 기기 설치 없이 ‘원격검침계량기(AMI)’에서 확인되는 전력 사용량과 ‘휴대전화 통신·돌봄 앱’을 통해 위기 신호를 감지하는 시스템이다.

 

이에 따라 사생활 간섭 등에 대한 피해도 최소화했다.

 

또, 대상자의 전력·통신 사용 패턴을 분석해 이상 상황이 예측되면 AI 상담사가 안부를 확인하고, 응답이 없으면 현장 요원이 즉시 출동해 안전을 확보하게 된다.

 

협약에 따라 시는 대상자 발굴, 등록 등 사업을 총괄하며, 한국전력공사는 전력 사용량 제공을, SK텔레콤은 통신 빅데이터 제공과 전화 안부 확인을 맡는다.

 

행복커넥트는 돌봄 앱을 제공하고, 빅데이터와 연계한 관제 활동과 긴급 현장 출동을 담당한다.

 

시는 동 행정복지센터의 취약계층 실태조사와 주민 신고, 대상자 참여 의사 등을 확인해 고위험군 1인 가구 130여 명에게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최대호 시장은 “앞으로 고립·고독사 위험 가구를 체계적으로 발굴, 지원해 사회적 약자를 위한 안전망을 강화해 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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