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문화원은 지난 18일 만안구 삼덕공원에서 '제39회 만안문화제'를 열었다. 축제는 안양대 치어리더팀의 공연을 시작으로 전통혼례와 초등학생 20여명이 참여해 과거시험 재현 행사가 진행됐다. 이어 문화원 문화강좌 수강생들이 그동안 갈고닦은 가야금·판소리·한국무용 등의 실력을 선보이고, 안양시립합창단의 축하 공연도 열렸다. 또, 안양검무·향토 가수 공연, 만안답교놀이보존회의 풍물놀이와 떡메치기, 투호놀이, 활쏘기 등 전통문화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김용곤 문화원장은 “안양만안문화제는 1986년부터 시작된 지역 대표 문화축제”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다양한 문화를 향유할 수 있도록 새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경기지원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서울 등 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원산지표시 단속에 나서 법령을 위반한 85개 업체를 적발했다. 이번 단속은 지난달 15일부터 22일까지 선물·제수용 농식품 제조·가공업체 등을 우선 점검하고, 같은 달 23일부터 지난 2일까지는 백화점·대형 마트·전통시장 등을 농축산물 유통업체 등을 점검했다. 이 결과 외국산 축산물, 나물류 등의 원산지를 거짓 표시한 31개 업체를 형사 입건하고, 미표시로 적발된 54개 업체는 과태료를 부과했다. 위반품목은 쇠고기, 돼지고기 등 축산물이 46건. 두류, 고사리, 도라지 등 제수용품이 16건, 배추김치 14건 순으로 나타났다. 경기지원은 오는 11월 김장철에 수요가 증가하는 배추, 고춧가루 등을 대상으로 원산지표시 점검에 나설 방침이다. 고연자 경기지원장은 “올바른 원산지표시 정착을 위해 점검에 나섰다”며 “소비자들도 농식품 구입 시 원산지표시를 확인하고, 표시가 없거나 의심될 경우 전화(1588-8112)나 농관원 홈페이지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강득구(민주·안양만안) 의원은 “4대강 수계관리기금이 매년 대규모 잔액을 쌓아두고 있으나, 정작 사업 집행은 계획이 미치지 못해 여유자금이 계속 늘어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수계관리기금은 상류 지역 수질 개선과 주민지원 등을 목적으로, 최종 수돗물 사용자에게 톤당 170원의 물이용부담금을 부과해 조성된다. 환경부 제출 자료에 따르면 2024년 기준 수계관리기금은 한강 5707억 원, 낙동강 2442억 원, 금강 1816억 원, 영산강·섬진강 1692억 원 등으로 모두 1조 1000억 원 규모에 이른다. 같은 해 여유자금 운용액은 한강 30억 4000만 원(5.6%), 낙동강 14억 4000만 원(6.3%), 금강 52억 3000만 원(40.5%), 영산강·섬진강 80억 원(89.6%)에 달해 일부 수계는 기금 잔액 대비 집행 비율이 매우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한강을 제외한 다른 수계는 최근 5년간 여유자금 비율이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해 기금 집행 의지와 우선순위 설정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강 의원은 주민지원 실태도 문제가 있다고 주장했다. 상수원보호구역 주민들은 영업·활동에 제약을 받고 있지만, 정부가 이들에게 지
안양시의회 의원연구단체 ‘전통시장 활력 더하기 연구회’는 최근 경북 안동시와 충북 단양군에서 전통시장 활성화 우수사례를 벤치마킹했다. 의원들은 안동 구시장과 단양 구경시장을 찾아 시장 현황을 살펴본 뒤 상인회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시장 활성화 방안을 모색했다. 강익수 대표의원은 “전통시장은 지역 공동체의 중심이자 시민의 삶이 녹아 있는 곳”이라며 “앞으로 타 지역의 우수사례를 시에 접목해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연구회는 조사결과 등을 토대로 안양시 전통시장 활성화 방안 및 정책 제언을 담은 연구결과를 연말까지 도출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안양시는 지역사회에 나눔을 실천한 기업 14곳에 ‘착한기업·ESG 나눔기업’ 감사패를 전달했다. 전달식에는 최대호 안양시장과 구재관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 김효진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기업대표 등이 참석했다. 시는 연평균 1000만 원 이상을 기부한 ㈜텔레트론, 이알케이솔루션(주) 등 2곳에 착한기업 감사패를 수여했다. 또, 착한기업 2곳과 사회복지법인 백우현진복지재단, ㈜코스콤, HL홀딩스 주식회사, ㈜쿠스코, ㈜대현환경, ㈜스크린에이치디코리아 등 기업 14곳이 지난해 1000만원 이상을 시에 기부해 ESG나눔기업 감사패를 받았다. 최 시장은 “기부는 단순한 나눔을 넘여 세상을 바꾸는 실천”이라며 “나눔이 어려운 이웃에게 큰 힘이 되고, 또 다른 나눔으로 이어져 따뜻힌 지역사회를 만든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안양시 동안구 범계동 주민자치위원회는 관내 산책로 등에 설치된 벤치 도색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활동에는 주민자치위원회 등 7개 사회단체 회원 70여 명이 자발적으로 나서, 노후화된 벤치 100여 개를 보수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나현정 위원장은 “이번 봉사는 지난 6월과 9월에 이은 세 번째 활동”이라며 “앞으로도 주민 편의 증진과 도시 미관 개선을 위해 필요한 곳을 찾아 행동하는 주민자치위원회가 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안양시는 삼신6차아파트지구(평촌두산위브더프라임) 청년임대주택 입주자를 모집한다. 동안구 호계3동 651-1번지 일원에 위치한 청년임대주택은 전용면적 59㎡, 19세대가 공급된다. 각 세대는 거실과 주방, 방 3개, 화장실 2개를 갖춘 구조로 설계됐다. 시는 다자녀가구를 우선 공급 대상으로 선정, 다자녀가구가 안정적으로 지낼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청년임대주택은 대학생·청년·신혼부부·한부모가족 등을 대상으로 주변 시세보다 60~80% 수준의 저렴한 임대료로 공급된다. 거주 기간은 최대 10년까지다. 청약을 희망하는 시민은 안양도시공사 청약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되고, 접수 기간은 내달 10일부터 14일까지다. 시는 접수 이후 자격 검증을 거쳐 최종 입주자로 선정되면 내년 3월 말쯤 입주하게 된다. 자세한 사항은 안양도시공사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건설경기가 코로나 팬데믹보다 더한 침체에 빠지면서 중소 건설업의 부실 규모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민병덕(민주·안양동안갑) 의원이 신용보증기금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중소 건설업 부실금액은 2021년 814억원에서 지난해 1727억원으로 3년 새 212% 급증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코로나 19 팬데믹 시기에 발생한 대출 상환 부담이 본격화된 데다, 고금리와 건설 원가 상승이 장기화되면서 중소 건설업체의 재무건전성이 한계에 다다르고 있다는 분석이다. 또, 신용보증기금이 중소 건설기업의 대출을 대신 상환한 대위변제액 역시 같은 기간 크게 증가했다. 2021년 790억원이던 대위변제액은 지난해 1685억원으로 213% 증가했다. 이 같은 수치는 중소 건설업체의 유동성 위기가 현실화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표적 지표로, 현장에서는 공사 지연과 연쇄 부도 우려가 커지고 있다. 반면 건설업 중소기업에 대한 신규보증 지원은 급감했다. 2021년 7484억원이던 신용보증 금액은 지난해 5664억원으로 같은 기간 1820억원(24.3%) 감소했다. 이에 따라 보증 지원은 줄고 상환 부담을 치솟는 이중고가 이어지면서, 건설경기가 단순한 경기 둔화를 넘
강득구(민주·안양만안) 국회의원은 “지난해 기준 직장인 유·사산 휴가 사용률이 4.5%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강 의원이 고용노동부로부터 받은 ‘유·사산 휴가급여 초회수급자’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유·사산 휴가급여 수급자는 1650명이 불과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0년 이후 수급자가 꾸준히 늘고 있지만, 전체 유·사산 건수에 비하면 여전히 미약한 수치라는 지적이 제기된다. 현행 ‘근로기준법’은 임신 중인 여성이 유산 또는 사산한 경우, 임신 기간에 따라 10~90일까지의 휴가를 주도록 규정하고 있다. 또, 고용보험법과 남녀고용평등법에 따라 고용보험에서 휴가 기간 동안 일정 급여를 지원한다. 최근 5년간 직장가입자 중 유·사산경험이 있는 인원은 연간 3만5000여명에 이르고 있으나, 유·사산 휴가 급여 수급자는 계속 1000명대에 머물고 있다. 직장가입자 유·사산 건수는 2020년 3만 4839건, 2021년 3만 4,677건, 2022년 3만 5285건, 2023년 3만 4073건, 지난해 3만 6457건이다. 반면 유·사산 휴가 급여 수급자는 2020년 1010명, 2021년 1110명, 2022년 1238명, 2023
안양시는 오는 18일 평촌중앙공원에서 ‘제7회 안양 보육박람회’를 연다. 안양시어린이집연합회가 주최하는 박람회는 ‘탄소중립 놀이터, 미래를 잇는 녹색 브리지’를 주제로 다양한 체험·놀이·전시행사로 진행된다. 또, ‘재활용을 이용한 환경 놀잇감 전시’, ‘씨드밤 만들기’, ‘바다유리를 활용한 키링 만들기’, ‘목공체험’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그리고 안양소방서와 안양동안경찰서도 참여해 ‘구조견 일구와 함께하는 포토존·소방안전교실’과 ‘심폐소생술 체험’, ‘어린이 경찰 체험’, ‘순찰차 탑승 체험’ 등을 진행한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