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결대학교 유아교육과 김수희 교수(아동학박사)는 최근 중국 산동성 웨이하이직업대학교에서 ‘한국 영유아교육의 방향과 사례’를 주제로 특강을 했다. 강연에는 취학전학과 교수와 학생 등 70여명이 참석했다. 김 교수는 한국 유아교육의 철학과 방향성을 소개한 뒤, 육영재단 어린이회관유치원 원장 재임 당시 실천사례를 중심으로 유아의 신체적·정서적·사회적·인지적 발달을 균형있게 지원하는 전인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중국 취학전 아동의 도전과 협력의 비전 제시’를 주제로 중국의 유아교육 현실과 미래 방향에 대해서도 통찰을 공유했다. 김 교수는 ‘어려울 때의 친구가 진정한 친구’라는 말을 인용하면서 “한중 아동교육 협력은 양국이 진정한 동반자로 나아가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성결대는 웨이하이직업대학교 취학전학과와 지난 1월 업무협약을 맺고 ‘한중 아동교육 허브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한편, 웨이하이직업대학교는 2000년 설립된 공립 고등 직업교육기관으로 재학생 2만3000명과 교직원 1290명이 재직 중이며, 12개 학부에서 51개 전공을 운영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5월 광주의 소중한 정신, 소중히 간직하겠습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광주 5·18 민주화운동 제45주년을 맞아 국립5·18 민주묘지를 참배했다. 최 시장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5·18 민주묘지를 찾아 5월의 진실 앞에 조용히 고개를 숙였다”고 밝혔다. 최 시장은 “한 송이의 헌화와 한 번의 묵념, 짧은 순간이었지만, 마음은 수십 년을 건너갔다”면서 “1980년 5월 함성과 울음, 그리고 진실을 향한 뜨거운 외침이 지금도 이 땅에 살아 있음을 느꼈다”고 했다. 이어 김후식 전 5·18부상자회장, 정춘식 전 유족회장 등을 만나 “그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그 진실이 잊히지 않도록, 끝까지 함께하겠다”고 약속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안양시 소속 공무원 3명이 기술사 시험에 동시 합격했다. 시는 제135회 기술사 시험에서 철도교통과 이준표 과장과 김환수 주무관, 하수과 황규도 주무관이 합격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과장은 2001년 공직생활을 시작해 2022년부터 경부선 철도 지하화, 월곶~판교 복선전철 건설사업, 교통안전 관련 현안 등의 철도교통정책을 총괄하고 있다. 김 주무관은 국책 연구기관, 민간 엔지니어링 등에서의 경험을 토대로 2023년 안양시에 입사했다. 그는 위례과천선·서울 서부선 안양권 연장 노선의 최적 노선을 발굴해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등 국토교통부 상위계획 반영을 위한 업무를 맡고 있다. 황 주무관은 2022년 건설기계기술사에 이어 이번에 산업기계설비기술사까지 취득했다. 한국철도공사를 거쳐 2015년부터 시에 재직 중인 그는 안양·석수하수처리시설 설비관리, 스마트관망인프라 구축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관하는 기술사는 고도의 전문지식과 실무경험을 결합한 종합적인 평가를 통과해야 하는 국내 최고의 국가기술자격시험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최고의 자격시험에서 직원 3명이 동시에 합격한 것은 정말 대단한 경사”라며 “앞으로 끊임없이 자기 계발하면서 도전할
안양대학교는 공연기획제작사인 ㈜블루블라인드와 공연콘텐츠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김민주 K콘텐츠비즈니스학과 주임교수와 박해미 블루블라인드 대표를 비롯해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앙 측은 국내외 학생들의 교육프로그램 개발·운영과 각종 문화행사 후원·홍보, 상호 특강 지원, 우수학생 기획사 우선 스카웃 협의 기회제공 등에 상호 협력키로 했다. 박해미 대표는 “안양대와의 협약을 계기로 앞으로 한국적인 감성과 스토리텔링으로 한국과 해외를 연결하는 문화적 교류의 장을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김민주 주임교수는 “앞으로 블루블라인드와 협력해 서로 상생할 수 있는 여러 프로젝트들을 연구 개발해 실용적인 솔루션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안양가구상인회가 생존권을 위협받고 있습니다.” 장선규 안양가구상인회장은 “코로나19로 시작한 경기침체가 나아질 기미가 보이기는커녕 오히려 악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가구박람회와 가구쇼로 인해 막대한 피해를 보고 있어 답답하기만 하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장 회장은 “의왕시 경계에 접한 이곳은 의왕가구단지와 합쳐 최전성기에는 가구점 300여곳에 몰려있어, 수도권은 물론 지방에서도 손님이 찾아올 정도로 전국적으로 유명세를 떨친 적이 있었다”고 했다. 그는 “지금은 의왕시 재개발사업 등으로 상당수의 가게가 옮기거나 폐업해 30여곳이 남아 겨우 가구거리의 명맥을 유지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마저도 장기적인 경기불황 여파로 문을 닫고 싶어도 밀린 임대료 등 채무를 갚을 길이 없고, 가구점 특성상 권리금이 타 업종보다 많지만 받을 길이 막막해 하루하루를 근근이 버티고 있다”고 토로했다. 장 회장은 “이 같은 상황에서 인근 서울과 수원 등지에서 열었거나 계획 중인 ‘가구박람회’와 ‘가구쇼’가 가뜩이나 힘든 상인들을 벼랑 끝으로 내몰고 있다”고 호소했다.” 그는 “내구재인 가구는 가격이 비싸 한번 사면 최소 10년 이상을 사용할 수밖에 없다”며 “소비자
안양시청소년재단 산하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학교 밖 청소년 32명이 상반기 검정고시에 합격했다고 18일 밝혔다. 센터는 학교 밖 청소년의 학력취득을 지원하기 위해 검정고시 교재 및 온라인 강의 지원, 시험대비반 운영, 일대일 학습 멘토링 등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 진학상담과 대학입시설명회, 수시원서 접수지원 등 진학 관련 프로그램도 제공하고 있다. 민미연 센터장은 “학업을 중단했던 청소년들이 다시 꿈을 찾아 나아갈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센터는 학습지원과 함께 자립·활동·상담 등 다양한 일대일 맞춤형 지원서비스를 추진하고 있다. 지원을 희망하는 청소년은 센터로 문의하면 안내를 받을 수 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GS파워(주)는 안양시인재육성재단과 FC안양에 장학금 1억원과 기부금 2000만 원을 각각 전달했다. 유재영 GS파워 사장은 지난 14일 안양시청을 방문해 최대호 시장에게 장학금과 기부금을 전달했다. 유 사장은 “앞으로도 시와 함께 지속 가능한 사회를 위한 인재를 발굴하고, 육성하는 데 기여하고 싶다”며 “FC안양도 좋은 성적을 기대하겠다”고 말했다. 최 시장은 “기탁자의 뜻에 따라 장학금을 투명하고 공정하게 사용해, 미래 인재를 길러내고 모든 세대가 즐기는 스포츠 문화 조성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성결대학교는 제10대 총장으로 정희석 총장 직무대행을 선임했다. 신임 정 총장은 국립 경상대를 졸업 후 일본 고베상과대에서 경제학 석·박사 학위를 받고 2001년 성결대에 임용된 이래 기획처장, 산학협력단장, 교학부총장, 대외사업부총장 등을 지냈다. 특히 평생교육원장과 일자리사업단장을 지내면서 지역사회와의 연계를 강화하고, 학생 진로지원에 힘써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정 총장은 “성결대와 함께한 지난 20여 년은 저에게 소중한 자산이었다”며 “앞으로도 소통과 협력을 바탕으로 대학의 정체성과 사명을 지켜내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대학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안양시는 느린학습자(경계선 지능장애) 등을 대상으로 인공지능을 활용한 인지·언어 재활 훈련 서비스를 실시한다. 경기도 지역사회서비스투자사업의 하나로 시행되는 이 서비스는 시와 고양시 등 2곳에서 시범 운영된다. 대상은 만 5세 이상의 느린학습자와 경도지적장애인, 경도인지장애 판정자 등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들은 경기도 스마트사회서비스 선정기관인 관내 ㈜마인드 허브에서 6월부터 연말까지 인공지능 스마트 기술을 활용해 인지·언어 재활훈련을 받게 된다. 서비스 이용료는 본인부담금(1만 2000~3만 6000원)을 포함해 12만원이다. 시는 오는 19일부터 28일까지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이용자 100명을 모집한다. 자세한 사항은 안양시 복지콜센터나 복지정책관로 문의하면 된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안양시는 치매로 인한 사회문제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치매 예방, 조기 발견, 관리·돌봄 등 맞춤형 서비스 제공에 힘쓰고 있다. 시는 현재 ‘만안치매안심센터(만안구 문예로 48)’와 ‘동안치매안심센터(동안구 관악대로 375)’를 거점으로 치매 예방에서 교육, 돌봄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만안·동안치매안심센터는 올해 ‘치매 검진 및 등록관리’, ‘치매 치료관리비 지원’, ‘환자돌봄에 필요한 물품 제공’, ‘지문등록 및 인식표 발급’, ‘맞춤형 사례관리’, ‘치매 환자 쉼터’, ‘인지 강화프로그램’, ‘치매가족교실’ 등을 운영한다. ▲‘찾아가는 치매 조기 검진’ 확대 추진 만안·동안보건소에 등록된 치매 환자 수는 지난 2022년 3081명, 2023년 3400명, 지난해 3777명으로 점차 층가하고 있다. 치매안심센터는 이 같은 증가 추세에 발맞춰 치매로 진행될 수 있는 ‘경도인지장애’를 조기 발견하기 위해 직접 찾아가 검진하는 ‘찾아가는 치매 조기 검진’을 올해 확대 실시하고 있다. 또, 올해 경로당, 노인대학 등 271곳을 직접 방문해 어르신에게 치매 선별 검사를 무료로 실시하고, 치매 예방 및 인식개선 교육도 병행하고 있다. 그리고 17곳의 노인복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