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의회가 지난 17일 자치행정국, 18일 복지교육국 행정사무감사에서 다양한 정책들을 제시하며 날카로운 시정질문과 행정사무감사, 긴급 현안 질문 등을 통해 집행부인 오산시의 현안을 철저히 점검하고 있다.
조미선 의원은 지난 18일 노인장애인과 소관 업무 행정사무감사에서 정기적 장애인 일자리 현황 조사 실시 여부를 질의한 후“관내 모든 장애인의 고용 촉진을 위해 고용노동부, 지역경제과 등 다른 부서와 긴밀한 협업이 필요하고 또한 철저한 일자리 수요 조사와 고용 현황 파악을 통해 장애인분들에게 다양한 일자리가 폭넓게 지원 및 확충되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어“이번 행감특위 현장 방문에서 의원들 사이에서 공감대로 형성된 하나울 복지센터의 시설개선 및 구내식당 설치에 대해 위원장으로서 각별히 신경 써주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전예슬 의원은 지난 18일 노인장애인과 소관 업무 행정사무감사에서“지난 5월1일 보건복지부에서 경로당 주 5회 중식 제공을 발표했다”면서 “우리시는 경로당에 따라 등록 인원, 급식도우미, 식사 인원 등 급식 여건 차이가 있는 걸로 알고 있다”면서 “주 5회 중식 제공 사업 시행 전 경로당별 급식 여건 차이를 면밀히 조사해 필요한 곳에 예산을 확보하고 적기에 효율적으로 투입돼 어른신들 식사에 불편이 없도록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상복 의원은 지난 17일 회계과 소관 업무 행정사무감사에서 오산버드파크 질의에서“제3자 금융협약서 제3조 2항에 오산시는 사용수익기간 만료 전에 사업시행자가 변경되는 경우 자산가치를 공인 감정평가기관에 의뢰한다고 돼 있다”면서“이 부분은 금융기관이 직접 감정평가를 의뢰해 대출금을 변제받아야 하는데 오산시가 적극적으로 감정평가에 나설 이유가 없어 보인다.
또한, 협약서상 감정평가비용도 오산시가 부담해야 한다고 해석될 소지가 보인다”면서 “버드파크 금융채무의 오산시 대위변제에 대한 시민들의 우려를 불식하기 위해서라도 제3자 금융협약서에 오산시가 제외되는 것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협의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전도현 의원은 지난 18일 희망복지과 소관 업무 행정사무감사에서 사회복지시설 연구용역관련 질의에서“사회복지시설 연구용역 결과물이 미흡한 점이 많이 보인다”며 “당초 사회복지연구용역은 수의계약 범위 내 2000만원이었으나 5000만원으로 변경계약 하는 등 절차상의 문제점이 보인다.
특히, 연구 대상이 확대돼 변경계약 되었다고 하나 실질적으로 내용이 추가된 부분은 없어 보인다”면서“이 문제점에 대해서는 명확하게 감사담당관에서 점검해 주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송진영 의원은 지난 18일 평생교육과 소관 업무 행정사무감사에서 청소년상담복지센터 관련 질의에서“청소년상담복지센터 이전 요구가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또한, 청소년상담복지센터를 비롯한 다른 청소년 관련 시설 개선 또한 지속적인 관심과 의지에 달려 있다고 생각한다”면서“현재 유휴부지인 청소년 수련관 부지 활용 방안 등 다각적인 방안을 논의해 주기를 당부드리며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이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과 민원 사항은 의원들과 충분한 소통 및 논의를 통해 해결해 주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오산시의회는 지난 17일부터 26일까지 행정사무감사 특별위원회를 열고 집행부 소관 업무 사무감사를 9일간의 일정으로 실시하고 있다. 의회는 집행부를 대상으로 행감에서 날카로운 지적들이 쏟아내고 있다.
[ 경기신문 = 지명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