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6.28 (금)

  • 맑음동두천 31.6℃
  • 맑음강릉 30.6℃
  • 맑음서울 31.7℃
  • 맑음대전 32.0℃
  • 구름조금대구 32.9℃
  • 맑음울산 26.1℃
  • 구름조금광주 29.9℃
  • 구름조금부산 25.2℃
  • 구름조금고창 29.3℃
  • 흐림제주 26.8℃
  • 맑음강화 28.1℃
  • 맑음보은 31.4℃
  • 구름조금금산 30.8℃
  • 구름많음강진군 28.4℃
  • 맑음경주시 29.2℃
  • 구름많음거제 25.9℃
기상청 제공

김현정 의원 “첨단산업도시 평택은 과학고 최적지”

평택 과학고 유치를 위한 정책토론회 개최
세계 최대 평택 반도체산단, 산업생태계 조성 없이 성공 장담 못해
과학고 유치, 시민 교육 기회 권리 보장 위한 평택 교육혁신 마중물

 

김현정(민주·평택병) 국회의원은 지난 21일 국회에서 ‘평택 과학고 유치를 위한 정책토론회’를 열고 “첨단산업을 선도하는 평택시의 산업생태계 구축과 국제 경쟁력 확보를 위해 고등학교, 대학, 대학원을 잇는 미래 인재 육성 기반을 서둘러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토론회에 참석한 주제발표자와 토론자들은 대한민국의 첨단산업을 이끌어가는 도시로써 평택의 중요성을 고려한다면, 인재 양성 체계 마련은 산업생태계 조성을 위한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고 입을 모았다.

 

첫 발제자로 나선 이지한 한국반도체산업협회 인재개발지원실장은 “첨단산업 특화단지를 중심으로 산업생태계 조성이 활발하다”며 “삼성전자를 비롯한 대기업들과 중소·중견기업들이 협력하는 평택시가 대표적인 사례로,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덕난 국회 입법조사처 연구관도 발제를 통해 “지정 목적 달성도가 높은 지역에 과학고를 설치해야 하는데, 이런 점에서 평택은 중요한 위치에 있다”며 “평택시는 미군이전평택지원특별법의 교육재정지원 특례나 학교 이전·증설 특례를 이용해서 기존 학교를 이전하고 확대 설립할 수 있는 특장점을 지니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토론에서 배영임 경기연구원 연구위원은 “대만의 TSMC가 성공한 이유는 주변에서 지속적이고 안정적으로 인재를 확보할 수 있었기 때문”이라며 “평택시가 과학고를 유치해서 과학 인재 육성부터 산업 클러스터 연계까지 선순환 체계를 갖추려면 기술 소양을 갖추고 혁신과 창의로 문제를 해결하는 미래 인재를 바라는 산업계의 수요를 충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현옥 도의원은 “평택시는 삼성전자, LG전자, KG모빌리티 등 첨단산업체 연구시설들과 함께 평택대, 한경국립대 등이 자리하고 있어 과학고를 유치해서 미래 지향적인 우수 과학교육 과정을 운영할 수 있는 최적의 여건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김현정 의원은 “반도체, 미래차와 수소에너지를 선도하는 산업도시로 떠오른 평택시가 국제 산업경쟁력을 갖춘 지속 가능한 도시로 만들기 위해 과학고 유치를 비롯한 교육 기회의 확대와 교육 기반 확충에 나서겠다”고 과학고 유치를 위한 강한 의지를 밝혔다.

 

[ 경기신문 = 김재민 기자 ]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