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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보상태' 인하대 김포의료캠퍼스 조성사업, 10월 분수령

10월은 풍무역세권개발사업 부지조성 공사가 본격 시작
이형록 김포도시관리공사 사장 "마냥 기다릴 수 없다"

 

그동안 김포도시공사와 인하대 측이 공사비 부담 문제를 두고 답보상태에 빠졌던 인하대 김포의료캠퍼스 조성사업이 오는 10월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오는 10월은 풍무역세권개발사업 부지조성 공사가 본격적으로 이뤄진다.

 

최근 이형록 김포도시관리공사 사장은 언론브리핑을 통해 "토지소유권 이전이 끝나고 토목 공사가 본격화되면 다른 방안을 검토해야 할 상황"이라며 "마냥 기다리고만 있을 수 없다"라고 말했다.

 

따라서 일각에서는 공탁과 토지 등의 소유권 이전이 마무리되는 오는 10월 인하대 김포캠퍼스 조성사업 추진 여부가 분수령이 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그동안 김포도시공사는 1600억 원의 공사비 추가 부담 문제를 놓고 인하대 측과 실무협의체 회의를 가지면서 공사가 토지 무상제공과 100억 원 제공 외 추가지원이 어렵다는 입장에 인하대 측의 추가지원 요구가 맞서면서 협상이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

 

브리핑에서 이 사장은 "대학용지로 되어 있는 부지 준공 전 6개월 전까지 사업이 진행되지 못하면 김포시에 기부하게 돼 있다“며 ”합의 지연에 따라 일부에서는 이 부지에 대해 문의가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 사장은 "인하대 측이 지원조건으로 요구한 1600억 원에 대해 공사는 합의된 사항이 없다"며 "토지 등 명도가 끝나고 나면 일단 인하대와 다시 한번 내용을 확인한 뒤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인하대 김포의료캠퍼스 조성사업은 2021년 7월 김포시와 인하대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지만, 1600억 원의 추가 공사비 지원 문제로 사업이 지지부진 되고 있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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