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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영흥도·선재도 해안길 3곳 문 열어…백사장길·데크길 등 조성

해안길 조성에 사업비 150억원 투입
야간조명·관찰카메라 등도 설치완료

 

새로 문을 연 인천의 해안길이 관광객의 발걸음을 기다린다.

 

인천시는 해수욕장 개장 시기에 맞춰 지난 6일 옹진군 영흥도와 선재도 해안길을 조기 개방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에 문을 연 해안길은 ▲선재도 넛출항~드무리해변 해안길(해상관광탐방로 776m·자갈해변길 202m) ▲장경리해수욕장~농어바위 해안길(해상관광탐방로 637m·백사장길 179m) ▲십리포해수욕장 해안길(해상관광탐방로 769m) 등 3곳이다.

 

이 사업은 영흥도와 선재도 유휴해변에 쾌적한 친수 보행 공간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총사업비 150억 원을 투입했다.

 

백사장 등에 접근이 수월한 자연해안길은 보존하고, 돌출암 등으로 걷기 어려운 구간과 만조 시 접근이 어려운 해안가 2180m는 해상관광 탐방로(육상데크)로 조성됐다.

 

산책길 주변에는 야간조명을 설치해 어두운 밤에도 은은하게 빛을 내도록 했고, 관찰카메라를 설치해 방문객의 안전사고를 예방한다.

 

수도권에 인접한 영흥도와 선재도는 접근성이 좋아 관광객이 꾸준히 늘고 있다. 풍광이 아름다운 섬으로서 지역을 대표하는 관광지다.

 

김을수 시 해양항공국장은 “인천의 천혜 자원인 해변을 따라 섬 지역 갯벌 생태와 여가, 휴식 공간이 공존하는 친수공간을 조성해 근교에서 소소한 여행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지역상생형 해양친수공간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민지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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